26일 송년 기자간담회 개최..."지방만의 역할 명확히 있어" 강조
"중앙정치 언급보단 대전시민이 우선"...시장 활성화 의지 다져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조원휘 대전시의장이 민생에 집중하는 '작은 정치'를 강조했다. 최근 국정혼란으로 악화되고 있는 시장경제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6일 조원휘 대전시의장은 황경아 부의장, 이용기 운영위원장, 이금선 교육위원장과 함께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올해 성과와 내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조원휘 대전시의장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의회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4.12.26 nn0416@newspim.com |
조원휘 의장은 경제난으로 악화된 민생 경제 살리기에 시의회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의장은 국정혼란 속 대전시의회가 관련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각각 있다고 본다"며 "작은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대전시의장으로서 대전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옳다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빨간불'이 켜진 민생 경제를 살리는데 제 역할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장은 "(여당 소속 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하기보단 대전 시민의 안전과 본연 업무에 충실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원휘 의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현실(를 잘 살피는 것)이 지방에서 할 일 아니겠느냐"며 "전통시장과 자영업자, 시민들을 좀더 만나고 경청하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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