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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서비스 가격지수 2개월 연속 상승...BOJ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13:19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13:19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일본의 서비스 가격지수 상승률이 11월 3.0%로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BOJ는 수요 증대에 의한 물가 상승 폭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정도로 충분한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임금 상승이 기업의 비용 전가로 물가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보고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월 서비스 가격지수는 109.1로 199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상승, 10월 상승폭 2.9%를 웃돌았다. 숙박에서부터 기계 수선, 건축 등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 가격 상승이 서비스 가격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BOJ는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0.25%로 3회 연속 동결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2% 목표를 웃돌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향후 금리 인상 시기를 판단하는 데 내년 임금 전망 데이터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이 12월 4일~11일 57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한 여론 조사 결과 모든 응답자가 BOJ가 3월 말 이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BOJ 통화정책회의는 내년 1월 23일~24일과 3월 18일~19일 열릴 예정이다.

일본 도쿄 상업지구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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