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생명은 평생 치매와 간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 (무배당)'은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치매 치료 여정을 맞춤 보장하는 특화상품이다. 이 상품은 치매 단계별 보장을 강화하고 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또 재가급여와 시설급여, 간병인 사용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특징이 있다.
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와 경도∙중등도치매에 대해 진단보험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해 간병비 부담을 줄여준다. 생활자금을 받는 동안 조기 사망 시에도 최소 3년간 지급이 보증된다. 예컨대 1계좌(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치매가 발병하면 진단보험금으로 1000만원과 매월 25만원 생활자금을 평생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 진단과 재가∙시설급여뿐만 아니라 방문요양지원금 등 세분화한 특약도 마련돼 장기요양등급(1~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까지 보장한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나 시설급여를 이용할 경우 특약에 따라 매일 또는 매월 이용수당이 지급된다.
고령층을 위한 맞춤 보장도 담았다. 치매 검사, 약물 치료, 입원, 간병, 재해 등 여러 서비스에 대한 특화 보장을 강화했다.
입원간병인사용 특약을 통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도 매일 보장한다. 비갱신형 특약으로 일반형과 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체증형 특약 가입 시 사용일당은 계약일로부터 10년 후 150%, 20년 후 200%로 증가해 물가 상승에 따른 간병비용 증가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5·10·15·20년납 중 납입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종신이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에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치매·간병특화형'이 제공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령층 간병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화보험을 출시했다"며 "치매와 장기요양 보장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도 이날 동시에 출시됐다. 이 상품은 특정 질병 확정 진단이나 사망 이력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치매 및 장기요양 보장 범위 확대와 함께 다양한 보장 옵션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교보생명] 2024.12.24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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