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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정시] 중앙대 "자연공학 클러스터 건립, 첨단기술 인재 양성"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08:51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08:51

가·나·다군 모든 모집군에서 선발
연구 경쟁력 '강점'…BK21 4단계 사업 총 18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앙대학교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925명(44%)을 선발한다. 가군, 나군, 다군 모두에서 학생을 선발해 수험생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혔다.

'다'군에서 창의ICT공과대학을 전공 개방으로 모집하는 점이 전년도와 다른 점이다.

/제공=중앙대학교

◆ 창의ICT공과대학 150명 전공개방 모집

중앙대는 수능 일반전형으로 총 1687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학과별로 모집하지만, 전공개방 모집은 단과대학으로 합격한 뒤 해당 단과대학에 속한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

선택한 학과에서 1년간 수업을 듣고 적성에 맞지 않으면 변경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학생들이 대학 입학 후 전공을 충분히 탐색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모집군별 학과 현황을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약학부, AI학과, 글로벌금융, 공공인재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등 626명을, '나'군에서는 의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생명과학과, 경제학부, 심리학과 등 617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소프트웨어학부, 경영학부, 전공개방으로 모집하는 창의ICT공과대학 등 444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만 체육교육과는 실기 없이 수능 80%와 서류 20%로 선발한다.

이상명 중앙대 입학처장/제공=중앙대학교

◆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 상이해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인문계열의 사회과학대학, 경영경제대학, 간호학과는 국어 30%, 수학 40%, 사회·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그 외 인문계열 모집단위 전체는 국어 35%, 수학 30%, 사회·과학탐구 35%를 한다.

전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35%, 사회·과학탐구 35%를 반영해 선발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탐구 선택에 따른 모집단위 지원 제한은 없지만, 인문대학과 사범대학 지원자가 사회탐구를 응시한 경우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를 응시한 경우 각각 탐구 과목의 변환표준점수에 가산점 5%가 부여된다. 경영경제대학과 사회과학대학, 간호학과(인문)는 탐구 과목과 상관없이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제공=중앙대학교

◆ 첨단기술 기반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중앙대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이라는 강점이 있다. 대학의 연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BK21 4단계 사업에서는 총 18개 연구단을 운영하는 연구 선도대학으로 자리를 잡았다.

선도연구센터사업 6개, 중점연구소 3개 등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해 연구 경쟁력도 갖췄다. 첨단산업 기술 보호 인력양성사업, 메타버스대학원 지원사업,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사업, ESS 빅데이터 기반 O&M 자산관리 인력양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서울캠퍼스에 1500억여 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205관(자연공학 클러스터) 건립도 추진한다. 지하 4층, 지상 13층의 연면적 1만8500여 평에 이르는 공간을 통해 공학계열 학문단위의 역량을 집결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다.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모집 상담해피콜'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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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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