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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진단] 천하람 "책임회피 윤석열, 전두환보다 못한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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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정부에 힘 실어줘야
이재명, 광의의 사법 리스크 해소는 쉽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천하람 의원은 23일 "정치적 법적 책임을 피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보다 못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뉴스핌TV 라이브 방송 '정국진단'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실패한 쿠데타를 일으키면 죽을 각오로 임해야 되는데 그럴 용기도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천 의원은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미국 정부가 지금 정부와 협상을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미국측에 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대행이 내란특검을 거부하고 헌법재판관도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다음은 천 원내대표와 일문일답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안녕하십니까? 전국 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해 보는 전국 진단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저는 뉴스핌의 이재창 정치 전문 기자입니다. 저와 같이 진행할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교 교수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님 모시고 계엄과 탄핵안 가결 이후에 복잡한 정국 상황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천 의원님 반갑습니다.

-( 천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천하람입니다.

-(이 기자) 지난번 계엄 때 아주 긴박했던 상황이지 않습니까? 키가 185cm 되는 거구인데 담 넘어가셨다면서요?

-(천 의원) 예. 제가 그때 교통 상황도 안 좋고 막 경찰들이 이제 막고 있고 이래서 꽤 먼 데서 내려서 국회 담장까지 막 뛰어왔었습니다. 제가 이제 체중도 100킬로그램이 넘고 이러다 보니까 뛰어와서 이제 막 숨도 차고 잘 못 넘고 있었어요. 그래서 시민분이 본인이 이렇게 엎드려가지고 밟고 넘어가라고 했는데 사실 쉬운 결정이 아니거든요. 제가 사실 무겁고 이렇게 딛고 넘어가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그분 허리가 괜찮으신가 혹시 다치셨다면은 이 방송을 보시면 좀 연락 주십시오.

-(이 기자) 이재명 대표가 저 탱크 막아선 시민 찾는 거하고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천 의원)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어쨌든 예예. 근데 정말로 그걸 보면서 우리 외신들도 그런 거 보고 놀랐다고 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이 계엄이 터지자마자 오히려 국회로 와서 국회를 보호하고 국회의원들의 원내 진입을 도우려고 하고 그런 모습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회복 탄력성이 있구나 라는 걸 느꼈다는데 저는 그걸 직접 또 수혜를 입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 장면이 굉장히 참 참 안 좋은 여러 환경이지만 제가 정치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뜻깊게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기자) 대통령이 이제 여러 가지 수사에 협조도 안 하고 뭐 송달하는 것도 수령도 거부하고 그래서 결국 헌재가 오늘 수령한 걸로 알겠다 이런 식으로 사실상 발표를 한 거죠.

-(천 의원) 이런 걸 보면서 이게 권위와 권위주의는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요즘 한국 정치를 보면 권위가 사라지고 있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요즘은 주요 정당의 당 대표의 언행을 봐도 그렇게 무게감이나 권위가 느껴지지 않고 점점 그게 더 심화돼 가지고 대통령의 언사를 봐도 이제는 어떤 권위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봤을 때 정말 믿음이 가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게 나와야 되는데 물론 지금 이제 탄핵이 의결은 됐습니다마는 일국의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아직도 대통령 신분이고 그러면 재판 서류 송달 안 받고 이런 추태는 부리지 말아야 되는 거죠. 제가 지난번에 조금 저도 격앙돼 있어서 그런 얘기 한 적이 있어요. 어떤 의미에서는 전두환보다 못한 것 아니냐. 전두환은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성공하면 혁명이지만 실패하면 반란이고 죽을 거라는 거 알았을 겁니다. 실패한 쿠데타를 일으키면 죽을 각오로 임해야 되는데 그럴 용기도 없고 그 정도 용기는 바라지 않더라도 본인이 국민 앞에 서서 정치적 법적 책임을 다 피하지 않겠다라고 했다면 정말 그렇게 좀 찌질하게 서류 송달 안 받고 이런 행태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권위를 위해서라도 저는 하지 않기를 바랐는데, 본인이 소수의 부정선거를 믿고 이런 분들을 끌고 가겠다고 하면 그 사람들을 끌고 가기 위해서라도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되거든요. 근데 이거는 모양은 모양대로 빠지고 또 헌법재판소가 이런 거를 그냥 두고 볼 리가 없지 않습니까? 당연히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발송으로 바로 송달이 의제되는 발송 송달이라는 제도를 택해 가지고 빠르게 절차를 진행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였거든요. 물론 사람이 참 코너에 몰리고 뭐 이상한 길로 가려고 하면 계속 그렇게 가지만은 그래도 내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출신이라는 거는 조금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 기자) 한덕수 대행이 국회 추천 몫 3명의 이제 헌법재판관 임명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어요.

-(천 의원) 우리가 워낙 내로남불과 위선이 많기 때문에 논리적 정합성 합리성 이런 것들은 이미 양당이 다 갖다 버린 지 오래됐습니다마는 할 거면 한 길로 가야 됩니다. 예를 들면 나는 권한대행이기 때문에 통상적 관리 외에는 아무것도 안 하겠다라고 했으면 거부권도 쓰지 말았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저는 거부권을 안 쓰면서 이런 추가적인 임명을 못하겠다라고 갔다면 물론 그것도 좀 이상하지만 어쨌든 논리적 일관성은 있을 텐데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제 그거는 하면 안 된다라는 얘기를 지금 여당 권성동 원내대표가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논리 모순이죠.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 하시는 말씀 중에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이 굉장히 심각하고 잘못됐다라는 지적을 하시는데 저는 거기에 100% 동감합니다.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하면서 재판관을 임명하면 안 된다라는 또 재판 지연 전술과 비슷한 헌법기관의 구성을 저해하려고 하는 이런 시도들을 하는 거는 또 다른 그냥 내로남불이거든요. 요즘 듣고 있으면 국민의힘이나 한덕수 총리 쪽에서 나오는 메시지들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이 기자) 근데 제가 과거 발언들을 찾아보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는 과거에는 또 반대로 얘기하셨어요. 임명을 해야 된다 이런 쪽으로 얘기를 하셨고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는 대부분 헌법학자들 다수가 반대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천 의원) 그러니까 이게 저도 민주당의 내로남불도 물론 문제입니다. 그때 당시에 제가 알기로 추미애 의원 박주민 의원도 있었고 박범계 의원도 있었고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아주 주요한 역할을 당시에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분들이 임명하면 안 된다라고 하다가 또 민주당 전체가 태세 전환을 하는 건 맞습니다. 근데 이 논란이 국회 안에서 왔다 갔다 했다면은 국민들께서 누가 말이 맞나 헌법적으로 좀 애매한 거 아니냐 했을 텐데 헌법재판소에서 나서서 아 이거 임명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재판관 후보자들도 여당 추천, 야당 추천을 막론하고 할 수 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황교안 권한대행 때 임명된 이선애 재판관이 활동을 하고 계세요. 어쨌든 황교안 권한대행의 입장에서 임명을 한 선례가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거는 존중을 해야 되는 거죠. 권성동 원내대표의 얘기가 어쨌든 안 맞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 기자) 내란 특검 임명을 놓고도 논란이 있어요.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천 의원) 제가 양비론처럼 얘기하지만 민주당도 엉망입니다. 사실은 왜 엉망이냐면 수사기관이 난립해 가지고 서로 수사하고 성과 가져가겠다고 난리인데 공수처 신설을 하면서 수사 기관이 막 난립되도록 제도를 정말 난도질 해놓은 꽤 상당 부분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습니다. 사실은 근데 그거는 어쨌든 지금까지의 상황이고 이 난장판이 벌어졌으면 어쨌든 정리는 해야 됩니다. 이 정도로 큰 사건 국가적인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면 특검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예전에 이런 수사권 조정이나 하기 전에도 이 정도 사이즈 사건은 특검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보셨을 때도 어쨌든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또 지금 거기에 소극적 가담이니 뭐니 얘기는 많지만 어쨌든 수사 대상인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이 이걸 안 하겠다라고 하면은 결국 스스로를 감싸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도 똑똑하신 분이니까 이거는 하시는 게 맞지 않나, 내란 특검 임명을 안 해가지고 권한대행을 탄핵까지 또 해야 된다, 이거는 대한민국의 수치고 외국에 특히 투자자들이나 이런 사람들 봤을 때 이거는 진짜 난리 납니다. 저는 그래서 한덕수 총리께서 꼭 평생 경제 관료 하셨던 분이니까 조금 이 상황을 명확하게 보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최연혁 교수)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아까 이제 의심한다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개인적으로는 이게 형법과 헌법상으로 내란 수괴죄 맞습니까?

-(천 의원) 그러니까 저는 내란 수괴라고 개인적으로는 뭐 확신을 하는데요. 제가 뭐 대법원장은 아니니까 어 아직은 혐의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인데, 지금 그 윤 대통령 쪽에서는 아니 뭐 폭동을 일으키거나 예를 들면 한 도시를 완전히 마비시키거나 한 것도 없고 국회에서 풀어달라고 하니까 풀어주지 않았냐 뭐 이게 내란이냐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은 친위 쿠테타의 성격을 이해를 못한 겁니다. 그러니까 친위 쿠테타가 아니라 행정 권력을 쥐고 있지 않은 주체가 쿠데타를 일으켰으면 당연히 그렇게 돼야 되겠죠. 군대를 접수한다든지 정말 도시 차원의 서울을 접수하고 대통령 궁을 정말 집무실을 다 접수하고 하는 것들이 필요한데 행정 권력과 국군 통수권을 가진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저는 극단적으로 지금 6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헌법재판소에 한 두세 명의 병력만 투입해서 헌법재판관 한 명만 끌어내서 구금해도 내란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을 견제할 수 있는 헌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헌법 기관을 힘으로써 무력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는 비록 성공하진 않았지만 국회를 봉쇄하고 국회의 의결을 방해하려고 했던 정황과 증언들이 굉장히 일관되게 나오고 있고 실제로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마는 만약에 국회의원을 보호하려는 정도의 그 어떤 자세였다면 그 본관 2층 창문을 깨고 특수부대가 본청 안으로 들어올 이유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본청 내에는 위험 요소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앞뒤가 안 맞는 얘기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친위 쿠테타이고 국군 통수권자에서 이루어진 헌법 질서의 유린이나 다른 헌법 기관에 대한 어떤 농단 이런 부분들, 게다가 그것이 군대의 투입이라고 하는 유형력의 행사로 됐기 때문에 저는 이거는 아주 교과서 사례의 어떤 친위 쿠테타 내란 행위다 그렇게 저는 해석이 됩니다.

-(최 교수) 네 그래서 말씀하셨듯 그 혐의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죄 추정의 원칙에 의해서 그것이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그래도 혐의자까지는 좋아도 혐의자를 빼고 앞부분만 가지고 이제 그 표현하는 그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천 의원) 그거를 약간 나눠야 될 것 같습니다마는 제가 정치인이라서 저한테 편하게 해석하는지 모르겠는데 정치인이 다소 단정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저는 그것은 하나의 정치적 주장의 의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언론은 조금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인도 조금 자제력을 발휘하면 더 좋겠지만 예컨대 제가 나와서 이 사람은 내란인 게 명확합니다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천하람의 개인 의견이고 제가 뭐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를 대표하지 않는다라는 것 정도는 국민들께서도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 정도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기자) 내란 특검 임명하지 않거나 그리고 1월 1일이 시한인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한 대행을 탄핵하겠다고 야당이 주장하고 있죠. 진짜 탄핵을 추진합니까?

-(천 의원) 저는 사실 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레드라인을 넘은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그 결정도 가볍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24일까지 (내란 특검을) 무조건 공포해라 지금 민주당에서는 막 얘기하고 있는데 저는 24일을 넘는다고 해서 바로 탄핵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연말까지는 기한을 줘야 되는 것이고 다만 그게 안 됐을 때는 특검을 정말 아주 심각하게 고려해야 되는 상황이고 만약에 거기에다가 덧붙여서 이제 헌법재판관 임명까지 안 하는 그런 사태까지 이어진다라고 하면 그때는 탄핵이 정말 불가피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 헌법재판관은 어쨌든 임명을 즉시한다라고 하면 그때는 야당들끼리 조금 논의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마음 같아서는 특검만 안 해도 바로 탄핵하고 그러고 싶은 게 제 마음이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또 한 번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이 이루어진다라고 하면은 전 세계에서 야 이거 한국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냐 이거 우리는 이해합니다. 해외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야 대한민국은 뭐만 하면 자꾸 2주에 한 번씩 탄핵이 돼 이렇게 보이는 것은 지금 환율이라든지 주식 시장이라든지 채권 시장이라든지 다 굉장히 큰 위험 요소가 되기 때문에 그거는 야당들끼리 조금 논의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약간 도 약간 여담이지만 얘기를 하면은 제가 이제 지난 여름에 미국에서 하는 리더십 프로그램 같은 걸 갔다 왔습니다. 그러니까 전 세계 19개국에서 한 명씩 각국의 미국 대사관이 뽑아가지고 리더십 프로그램 미국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하는 건데 거기에서 이제 선진국들도 있지만 아직 민주주의가 확실히 정착 안 되거나 산업적으로도 개발 도상국인 국가들도 있었는데 계엄 터지고 저희가 그 워치 앱 단톡방이 있어요. 거기에 지금 전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레바논 이라크 부르키나파소 탄자니아 이런 데서 온 친구들이 우리보다 위험도가 높은 나라 출신들이 저한테 괜찮냐 이러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가 사실 권한대행까지 탄핵을 해버린다고 하면은 이게 BBC CNN 탑 뉴스로 나갈 겁니다. 그래서 저도 그거는 사실 염려가 많이 됩니다.

-(최 교수) 그 지점을 조금 더 정말 조심을 해야 할 부분인데 지금 대한민국 상황을 위기 상황을 넘어서 좌초적 상황이다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고 경제는 지금 완전히 정말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지점은 조금 더 한번 중심을 잡고 좀 해 주시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천 의원) 그런데 저희 야당들 입장에서는 어쨌든 한덕수 총리가 특히 내란 특검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정도는 해야지 이게 정치적으로 어떻게든 타협의 여지들이 생기는 거여서 계속해서 어쨌든 압박을 할 수밖에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 기자) 여야가 이런 상황에서도 대결 정치 계속하는 것 같아요. 민생 협의체 만든다고 그러더니 결국은 또 주도권 싸움 하는 것 같고요.

-(천 의원)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은 여당도 여당인데 좀 미안한 말이지만 여당과 정부는 이미 많이 힘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물론 열심히 해야 되겠지만 사실 어쨌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권한대행이나 여당은 마음에 안 들어도 정부에다가는 힘을 실어줘야 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트럼프로 교체되는 시기에 우리 통상교섭 본부라든지 우리 외교 당국들 이런 쪽에서는 지금 계속해서 그쪽을 만나고 또 특히 이제 관세 정책이나 무역 정책 보조금 받아내는 거 이런 것들을 위해 뛰고 있는데 그쪽에서 얘네가 정말 대표성이 있는 거야, 얘네 한두 달 있으면 이 정부 날아가고 지금 우리랑 얘기하고 있는 애들 아무 의미 없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걱정을 미국 쪽에서는 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민주당 쪽에서 우리가 앞으로 탄핵이 어떻게 되고 조기 대선이 되고 이게 어떻게 국면이 바뀌어도 대한민국의 산업 정책, 통상 정책, 외교 안보 정책에 있어가지고는 우리 정권이 바뀐다고 통상 정책이 크게 달라지지 않거든요. 이거는 그대로 간다. 그리고 이쪽이랑 대화한 거를 혹시 민주당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우리는 다 같이 해서 갈 거다라는 시그널을 공개적으로 시장에다가도 보내고 그게 이제 결국 미국 정부 당국자 의사결정권자도 느낄 수 있도록 세게 그걸 얘기를 해줘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은 오히려 민주당이 어떤 메시지를 발산하느냐에 미국 쪽에서 더 반응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거는 국익 관점에서 좀 세게 해줘야 된다. 지금 정부랑 협상해도 된다라는 걸 명확하게 얘기를 해야 됩니다.

-(최 교수) 제가 기억하기로는 개혁신당이 22대 국회에 진출하시면서 얘기한 것이 있죠. 개혁신당은 오로지 한 정당이 지역구에서도 나왔고 비례에서도 나왔다. 제대로 된 정당 혹은 뭐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제대로 된 정치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모습을 좀 보여주면 좋겠다.

-(천 의원) 저도 개혁신당이 본질적인 개혁 과제들에 대해서 아직 많이 선보이지 못했다라는 그런 아쉬움과  자기 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핑계 대려면 한도 끝도 없이 댈 수 있겠지만은 저는 그런 면에서 이번에 대선을 임하면서는 그러니까 총선에서는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조금 그게 덜 보여진다면 대선은 정말 말 그대로 비전을 가지고 그래도 경쟁할 수 있는 판이 펼쳐지는 거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희가 그런 모습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사실 저와 이준석 의원의 스피커 파워 또 이주영 의원의 또 어쨌든 여러 의료 정책에 있어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나름대로는 해왔지만 개혁신당이다라는 이름을 쓰기에는 아직까지 미미한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도 그런 부분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 최근에 당내 갈등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천 의원)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 개혁신당도 이준석 의원의 지분이 굉장히 압도적입니다. 그러다 보면 아직 당내에서 다양한 세력이 이렇게 서로 건강하게 견제하거나 뭐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리고 누군가가 이준석 의원을 좀 제끼고 뭘 하겠다라고 했을 때 사실 그게 잘 되지 않는 아직까지는 취약한 그런 지지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여기서 싸우는 거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의 권력 다툼이랑 같은 차원에서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보셨을 때 조금 아직 수준 안 되는 형태로 좀 쓰잘데기 없는 부분에서 싸우고 있는 부분들도 있어 가지고 좀 빨리 정리를 해야 되는데 걱정입니다.

-(이 기자) 국민의힘 상황도 참 점입가경인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가 사실상 쫓겨나고 이제 친윤 지도부가 들어서 도로 친윤당 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천 의원) 저는 한 두 가지 정도 좀 약간 상반된 감정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같은 카드가 나와서 한번 쇄신하는 걸 보고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뭐 김재섭 비대위원장 같은 게 나와서 젊은 패기로 뭔가 하는 걸 보고 싶기도 한데 다른 한편으로는 그랬을 때 과연 국민의 힘이라는 당이 그걸 수용할 수 있을까 저는 유승민 비대위원장은 결국 곧 쫓겨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유승민 비대위원장이 과연 거기서 순치되지 않고 버텨내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약간 회의적인 생각도 들어서 아직은 거기가 국민의힘이 위기감이 많이 안 올라온 것 같아요. 비대위원장이 누가 오더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이 기자) 마지막 질문인데요. 어찌 됐건 이제 조기 대선 국면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근데 뭐 헌재 탄핵 심판과 어차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이게 맞물리지 않습니까?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천 의원) 저는 협의의 사법 리스크와 광의의 사법 리스크를 좀 나눠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협의의 사법 리스크 그러니까 정말 감옥에 갈 리스크는 이번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내란 행위로 저는 많이 해소됐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헌재 결정 전에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니까 협의의 사법 리스크를 털어준 거는 역설적으로도 윤석열 대통령이죠. 그런데 광의의 사법 리스크는 국민들이 인식할 때 저 사람 죄 있어라는 그 인식 그것을 과연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럼 거기서 어떤 파생들이 이어지냐 하면 저 사람 죄 있는데 감옥 안 가려고 대통령 하려는 거 아니야, 이거에 연쇄적인 작용이 이어져 우리가 범죄 저질러서 감옥 가야 되는 사람을 우리 대통령으로 뽑았어야 되겠어 라고 하는 광의의 사법 리스크는 저는 벗어나기 굉장히 어려운 길로 가고 있고 최근에 이화영 전 부지사 항소심 판결에서도 아주 명백하게 이거는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대북 송금을 쌍방울이 대신한 거다. 지금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한국 정치에 관심 있는 쪽에서는 야 이거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대북 송금으로 대북 제재를 위반한 사람이 한국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라고 야 이게 말이 돼, 동북아에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블루팀의 일원이고 민주주의 진영의 아주 중요한 우방이고 동맹국인데 이거 괜찮은 거야라는 우려들이 오히려 국외에서 지금 일정 부분 일어나고 있는 걸로 보이거든요. 그렇게 된다고 하면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이 광의의 사법 리스크를 설득해낼 수 있을 것인가 저는 그건 굉장히 지난하고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다. 불가능할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기자) 예 앞으로 개혁신당의 여러 가지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예 예 오늘 순서는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천 의원)감사합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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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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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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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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