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후 시작된 '우리집',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아동보육시설에 최신 학습용 가구를 기부하고 공부방 조성 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CLS는 공부방에 최신형 책상·책장 세트 32개와 의자 34개, LG전자 냉장고 3대 등을 제공하며 시설 지원에 나섰다. 이로써 경기도 여주시 소재 아동보육시설 '우리집'은 10여 년간 사용했던 낡은 학습 시설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임직원들이 경기도 여주시 아동보육시설 '우리집'에서 기부 및 봉사활동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쿠팡CLS 제공] |
'우리집'은 한국전쟁 당시 고아들을 위한 보호시설이었던 '여광원'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 학생 40여 명이 거주한다. 이번 기부를 통해 그동안 후원이 부족해 노후화된 시설의 일부가 최신 시설로 교체돼 아이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CLS 대표이사 홍용준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은 거실 벽면 도배와 의자 조립 등 직접적인 봉사에도 참여해 아동보육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지난해 양로원 기부 및 봉사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