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이용객들이 많지만 낡고 불편했던 군포역광장 공중화장실의 환경개선 사업을 마치고 지난 16일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군포역 화장실. [사진=군포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500만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시는 친환경적인 그린 공중화장실 조성과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절수형 위생기구 ▲LED조명 ▲노후 냉난방기 등을 교체‧설치하고, ▲내부공간 재배치로 여성대변기 칸수 추가 및 파우더룸 조성 ▲화장실 외벽 도색과 타일 교체 등으로 한층 쾌적한 이용환경과 편의시설 제공으로 이용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으로 불법촬영과 촬영물 전송을 차단하는 ▲IOT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와 위급상황 시 벨을 누르거나 '사람살려' '도와주세요' 등을 외치면 경찰서와 자동 연결되는 ▲IOT 음성인식 안심비상벨 설치로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했다.
군포역 화장실. [사진=군포시] |
군포시 관계자는 "24시간 개방·운영하는 군포역광장 공중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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