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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취약계층 피해 최소화"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1:09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1:09

한파 대비 건강관리 안내자료 개발
김헌주 원장 "한파 대응 업무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고령자 등 계절성 질환 취약 대상자에게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건강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 대비 건강관리 안내자료를 개발해 전국 시·도와 보건소에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KHEP는 취액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발생 시 건강수칙과 행동요령, 한파 증상 시 조치 방법 등을 담아 배포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거나 업무에 흔히 사용하는 태블릿을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도 신규 개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한파주의보 내려진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01.22 mironj19@newspim.com

고령자, 기저질환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계절성 질환에 취약한 대상자는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우선 대상으로 받을 수 있다. 노인의 경우 자율신경계 기능이나 혈관의 방어기전이 저하돼 열 손실을 감소시키는 등의 반응이 일반 성인보다 낮아 한랭 질환의 발생률이 높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안내자료가 배포됐다"며 "특히 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해 카드뉴스를 신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보건소가 지역사회 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대응 업무체계를 강화하고 홍보와 교육 활동에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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