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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원스트림 50% 급등에도 "아직 배고프다"①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6:45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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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관리 업그레이드 수요가 성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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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인공지능(AI) 기반의 재무관리 솔루션 업체 원스트림(티커 : OS)이 내년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월가 투자은행들에서 나왔다.

기술 진화에 맞춰 재무관리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면서 원스트림의 매출 기반은 더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7월 뉴욕증시 데뷔(IPO) 이후 회사 주가는 50% 넘게 올랐지만 최근 투자은행들 사이에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1. 원스트림은

원스트림은 기업들의 재무관리와 재무계획 수립을 돕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다.

이 시장에는 이미 워크데이(WDAY)와 오라클(ORCL)의 넷스위트, 그리고 아나플랜과 같은 경쟁사들이 즐비하지만 AI로 무장한 원스트림은 최근 이 업계에서 발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월말 현재 회사의 12개월 누적 매출 증가율(y/y)은 34.2%를 나타냈다. 업계 중간치(4.29%)의 8배에 달하는 성장세다.

비결이 무엇일까. 사용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재무적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분석 도구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원스트림이 제공하는 모든 재무관리 솔루션은 AI에 연동돼 있어 실시간으로 추가되는 숫자(재무 수치)들이 어디서 어떻게 기인한 것인지 직관적으로 살필 수 있다. 사내 여기 저기 산재한 데이터를 깔때기처럼 한 곳으로 모아 회계관리 및 재무설계 분석가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 바탕한 재무적 통찰력으로 경영 책임자들은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재무관리 솔루션 기업 원스트림 [사진=블룸버그]

2. 100억달러 교체 수요

원스트림의 솔루션은 기업 재무팀의 역할이 점점 복잡다단해지고 있는 흐름과 잘 맞아 떨어진다.

과거 기업들의 재무파트는 회계와 재무 보고 업무에 치중했다. 그러나 지금의 재무부서, 특히 재무계획 및 분석팀(FP&A : Financial Planning and Analysis)의 경우 신규 사업에 필요한 재무 분석과 예측, 시나리오별 소요 자금과 기대 수익 분석 등 훨씬 복잡하고 동적인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자본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라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런 경향은 더 두 강해지고 있다.

기존의 재무 시스템과 분석 도구로는 이러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 원스트림의 솔루션이 고객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도 이러한 차별점 때문이다.

새로운 기능의 사무용 애플리케이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오라클과 같은 예전 시스템(데이터 베이스)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게 수월치 않다. 사내 여러 부서들이 점점 A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할수록 이러한 문제는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재무 프로그램 대신 원스트림의 솔루션으로 갈아타는 이유다.

원스트림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회사가 접근할 수 있는 전체 시장(TAM) 규모는 약 500억달러로 추산되는데, 그 가운데 1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이러한 잠재 교체 수요에 해당한다.

원스트림의 TAM 분석 [사진=원스트림]

3. 넓어질 고객기반

신생 업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회사의 고객기반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공공기관 쪽에서는 미국의 국토안보보와 국무부 등이 원스트림의 재무관리 및 분석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배송업체 UPS와 자동차 기업 토요타, 소매체인 코스트코, 호텔 체인 아코르, 건강보조 식품 유통회사 허벌라이프, 그리고 테크놀러지 기업 로지텍과 샤프, 에릭슨 등이 원스트림의 주요 고객군을 형성하고 있다.

3분기말 현재 고객사는 1534곳으로 1년전의 1305곳에서 18% 증가했다.

AI에 기반한 원스트림 솔루션의 확장성과 다양한 가격 정책은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일조한다. 일부 서비스 제품은 매월 고정 사용료로 부과되며 다른 일부 서비스는 사용량에 기반해 과금된다. 회사는 "이러한 하이브리드형 가격 책정은 초기 이용자들이 더 고가의 제품으로 옮겨갈 수 있는 통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덤 호치키스 애널리스트는 "많은 기업들이 재무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한편 자신들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이들은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수평 플랫폼(사용자가 다양한 유형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확장형 플랫폼)을 선호하고 있어 원스트림 매출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원스트림의 주요 고객사 [사진=원스트림]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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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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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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