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 지역의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해 IT 기술 도입에 협력한다.

17일 네이버는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전화 돌봄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입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활용한 농어촌 체험 마을 활성화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한다.

[사진=네이버]

우선 농어촌공사 충북 지역의 농지 은행 연금 수급자와 지역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클로바 케어콜'을 시범 운영한다. 네이버는 이에 필요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어촌 지역의 다양한 체험 공간을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소개하고,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동 개발을 통해 ESG 경영 활성화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AI와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 도입도 함께 검토한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는 "네이버의 혁신 기술과 플랫폼 역량이 농어촌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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