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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에어리스 난기류 돌파① 비상(飛上)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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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상처 끝나간다..내년부터 마진 확대

이 기사는 12월 12일 오후 2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의 항공기 임대회사 에어리스(티커: AL)가 내년 더 높은 고도에 진입할 테니 매수에 나서라는 의견이 월가 투자은행들에서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헐값에 체결했던 항공기 리스 계약이 차차 높은 요율의 신규 계약으로 상쇄돼 나가면서 마진 개선세가 완연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내년 회사 주가가 30%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 속에 배당 성장주로서 매력도 부각됐다. 

1. 에어리스는

에어리스는 2010년 설립된 항공기 임대 회사다. 보잉이나 에어버스로부터 항공기를 구매한 뒤 이를 항공사들에게 장기 임대해 수익을 올린다. 여기저기 빌려줬던 항공기가 노후화하면 중고 시장에 내다팔아 새 항공기 매입자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그런만큼 중고 항공기 시장에서도 주요 공급책으로 통한다.

매출은 크게 리스료 수입과 중고 항공기 매각으로 이뤄지는데 리스료 수입이 거의 대부분(92%)을 차지한다. 3분기말 현재 회사가 보유·관리하고 있는 항공기는 549대다. 이를 59개국 117개 항공사에 임대하고 있다. 회사가 보잉과 에어버스에 발주를 낸 신규 항공기는 현재 287대다. 인도가 이뤄지는 대로 노후화된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이 사업이 흥할려면 먼저 최종 수요 시장인 여행업계가 번창해야 한다. 승객이 늘어 항공사들의 임대 수요가 강해져야 한다. 동시에 보잉이나 에어버스에 발주한 항공기 인도가 순조뤄야 한다. 비행기를 빌려달라는 고객은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항공기를 납품하기로 한 제조사들이 제때 항공기를 대지 못하면 사업이 원활하게 굴러가지 못한다.

비싼 항공기를 사오려면 자기 돈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오거나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회사의 마진을 결정하는 요소는 조달 금리와 리스 요율이다. 이 둘 사이의 차이, 즉 순 스프레드(Net Spread)가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처럼 핵심 수익지표로 작용한다.

조달 금리가 하락하고 리스 요율이 높아질 때 에어리스의 마진은 극대화한다. 반대의 상황이 전개되면 순 스프레드는 압착되고 수익은 쪼그라들게 된다.

에어리스 기업 로고 [사진=에어리스]

2. 난기류 너머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은 고난의 행군이었다. 하늘 길이 막히면서 신규 리스 계약도 급감했다.

이후 팬데믹 상황이 해제되고 항공사들의 운항이 재개되면서 사업은 정상 궤도로 향했지만 상처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다. 팬데믹 기간 맺었던 신규 및 갱신 계약 대부분이 아주 저렴한 리스 요율로 진행된 탓이다. 항공기 임대 수요가 급감하던 시절이라 제값에 계약을 맺을 수 없었다.

보통 에어리스와 고객사간 리스 계약은 신규 항공기가 인도되기 18~24개월전에 체결된다. 리스료가 바닥으로 떨어졌던 2020~2021년 체결한 계약의 경우 2022년~2023년 (보잉과 에어버스의 항공기 인도가 완료되면서) 순차적으로 이행됐다. 그렇게 헐값에 체결된 계약이 장부에 인식되면서 마진 압박도 시작됐다.

그나마 2021년말까지는 시장 금리가 역대급으로 낮았던 시절이다. 덕분에 자금조달 부담이 덜했다. 그러나 2022년으로 접어들면서 이마저도 급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인상과 함께 시장 금리가 치솟으면서 조달비용도 급등했다. 낮은 금리로 발행했던 회사채 만기가 속속 도래하면서 회사는 더 비싼 이자를 물고 차환에 나서야 했다. 여기에 미국 사회를 휘감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부대비용도 뜀박질을 했다.

올 들어서도 그 여파는 이어졌다. 2024년 3분기 회사의 순 스프레드는 연율 기준 5.1%를 기록해 1년전의 5.8%에서 더 압착됐다. 2020~2023년의 평균 순 스프레드 6.3%에 많이 못미친다. 이자와 각종 비용 부담이 커졌음에도 이를 기존의 장기 임대 계약에 전가할 수 없어 나타난 현상이다.

다만 길었던 마진 압착의 구간은 서서히 끝을 향해가고 있다.

내년부터 신규 인도되는 항공기의 리스 계약은 대부분 2023년 이후 체결된 것이다. 이들 계약은 팬데믹 시절보다 15~20% 높은 리스료에 체결됐다.즉 내년부터 제값에 체결된 계약이, 헐값에 이뤄진 기존 계약을 상쇄해 나가게 된다.

이는 내년 회사의 순 스프레드 개선, 수익성 개선을 의미한다. 이 흐름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수 년 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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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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