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의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복숭아가 2024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청원생명 브랜드 농산물로는 청원생명쌀에 이어 두 번째이며, 원예 농산물 중에서는 첫 사례다.
청원생명복숭아.[사진=청주시]2024.12.14 baek3413@newspim.com |
인증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2년간 유지된다.
이 인증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통해 에너지 및 농자재 투입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한 농산물에 부여된다.
현재 인증대상 품목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특용약용작물, 임산물 등 총 65개에 이른다.
이번 인증을 받은 복숭아는 청원생명 공동상표를 사용하는 남이면 청명복숭아작목반(회장 박용준)에서 생산한 것이다.
서류 신청, 현장 심사, 컨설팅 및 최종 심사까지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
남이청명복숭아작목반은 '청원생명' 브랜드에 맞춰 풋거름 작물 재배, 유기농업 자재 사용, 가축분 퇴비 사용 등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며 고품질 생산 자재를 사용해왔다.
박용준 회장은 "앞으로 저탄소 인증 농법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맛 좋은 복숭아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원생명복숭아의 저탄소 인증으로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비료, 농약,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저탄소 농산물 생산을 장려해 이상 기후 현상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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