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14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밤사이 눈이 내린 가운데 전남 영광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춥고 광주, 담양,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에 밤사이 내린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2024.12.14 ej7648@newspim.com |
그 밖의 지역에서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4시 40분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영광군 3.9cm, 장성 1.8cm, 월야(함평) 1.5cm, 풍암(광주) 1.5cm, 담양·나주 0.5c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4도, 나주·장성·담양·화순·보성 -3도, 함평·무안·강진 -2도, 광주·영광·광양·해남·고흥 -1도, 완도 0도, 목포·여수 1도 등이다.
기상청은 15일까지 광주와 전남(남해안 제외)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해 전남 거문도·초도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해제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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