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아우토크립트(주)와 296억 원 규모 투자협약
미래형 자동차 산업 중심지 도약 잰걸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와 영암군 아우토크립트(주)와 전략적 투자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인증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투자협약은 전남 영암 지역에 296억원 규모의 자금 투자를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미래 모빌리티 인증센터 설립·운영 투자협약. [사진=전남도] 2024.12.13 ej7648@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 테스트와 법규인증을 수행하는 미래 모빌리티 인증센터를 영암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용 창출과 해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전남을 미래형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근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강화된 사이버 보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인증과 평가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새로운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신차의 사이버 보안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관련 수요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미래 모빌리티 인증센터를 통해 유럽 수출용 차량의 보안 인증 지원 및 중소·중견 완성차 기업 유치를 통한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완공시 약 2100억 원의 투자와 함께 50개 기업 유치, 2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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