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맞춤형 반도체 및 네트워크 업체 브로드컴이 월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및 가이던스 제시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4% 넘게 반등 중이다.
12일(현지 시간)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43억 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3% 정도 늘었다.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5억 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42달러로 집계됐는데, 역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9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매출은 140억 5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40억 7000만 달러에 대체로 부합했다.
브로드컴은 현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146억 달러일 것으로 예상해 월가가 제시한 가이던스 145억 5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월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가 공개되자 주가는 반등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39% 하락한 180.66달러로 마감된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반등해 188달러를 웃돌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 비친 브로드컴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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