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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 행복도시 건설과정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7:19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7:19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이 행복도시 건설과정을 담은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등재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12일 행복청은 이달 중 국가유산청이 진행하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 공모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 기록물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렬 행복청장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학술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2024.12.12 jongwon3454@newspim.com

이번 등재 신청은 행복청 외에 국토부, 세종시, LH 등 핵복도시 건설과 직접 관련이 있거나 기록물이 보존된 기관이 모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번 신청을 위해 지난해 기록물 자료조사 및 목록 작성, 가치 분석 등 연구용역을 진행해 행복청을 포함한 참여기관에서 전체 4만 8000 권에 달하는 기록물 목록을 조사·발굴했다. 해당 기록물에는 1970년대 논의되었던 임시수도 이전계획인 이른바 '백지계획'부터 행복도시 건설 중 발생한 갈등 상황 및 조정 과정을 비롯해 사진/영상 등 자료가 포함돼 있다.

국가유산청 세계기록유산 국내 공모는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며 공모 결과는 다음해 2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등재 신청서 작성과 참고자료 제작·제출, 아시아태평양 등재소위원회의 사전심사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총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행복청은 공모 신청에 앞서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건설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록학, 도시공학 등 각계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행복도시 건설과정 기록물 학술적 가치와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의 및 필요성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를 건설하며 쌓아온 기술역량과 전문성은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성공해 행복도시 건설과정 가치와 의미가 후대에까지 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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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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