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익산시 동산동 소재 동산사회복지관에 지역사랑성금 5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지역사랑성금으로 지난 6월 총 지원규모 50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10개 기관 선정 및 각 기관 기부금 전달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동산사회복지관은 1993년 개관해 28년간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및 주변일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복지관은 한정된 자원으로 이용자의 만족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마련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간조성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동산사회복지관은 테이블, 라운지용 의자, 조명 등을 새롭게 설치해 기존 작은도서관을 특색 있는 카페형 도서관으로 변화시켰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 개인의 공간, 개인의 독서 공간 등이 조성되어 다양한 독서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산사회복지관 손창영 관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 노조간부 전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은 "주변의 도움 없이는 복지관의 열악한 환경개선에 어려움이 컸으나, 이번 지원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중한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소식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나눔 문화가 축소되지 않도록 직원들의 이웃사랑의 마음이 담긴 지역사랑성금으로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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