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추천위서 2인 추천하면 법 따라 이틀 내에 특검 1인 결정해야"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란상설특검 일정을 지체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번 의결된 내란상설특검에 대해서는 야3당과 민주당에서 2인,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에서 각 1인의 추천위원이 제출됐고, 당연직까지 하면 7명의 추천위원이 구성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과방위소속 국회의원이 14일 오전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이동관 탄핵'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2023.11.14 yym58@newspim.com |
그는 "추천위에서는 대통령에게 2명을 추천하도록 돼 있고 법에따라 대통령은 2일 이내에 특검 1인을 결정하도록 돼 있다"며 "오늘 11시에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가 용산에서 상설특검 관련 절차에 윤석열 대통령이 협조하라는 기자회견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는 "어제까지 상임위원회나 본회의, 그리고 수사 내용들이 언론보도 통해 나온 것들을 추가적으로 정리했다"며 "지난번 탄핵안에는 군더더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오는 14일 오후 5시 탄핵안 표결을 할 건데, 그 일정의 차질을 빚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실한 내용을 담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에 대해서 논의되지는 않았느냐'는 물음엔 "오늘은 논의된 것 없다.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추가 논의도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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