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익위, 공사·공단 등 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39건 징계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0:14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0:14

공직유관단체 891곳 대상 채용 실태 전수조사
채용비리 관련자 55명·피해자 38명 처분 및 구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징계 처분을 받은 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가 3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 비교하면 3건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조사에서 수사의뢰로 이어진 채용비리는 0건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2024년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통해 공직유관단체 891곳이 지난해 실시한 신규 채용의 법령 준수 여부 등 채용실태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체 공직유관단체 1386곳 가운데 채용실적이 없거나 최근 3년간 채용비리가 발생하지 않은 495곳을 제외하고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채용비리 건수는 2019년부터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를 통해 적발된 채용비리 건수는 39건으로 모두 징계처분 예정이고, 수사의뢰로 이어진 채용비리는 0건이었다. 2019년 전체 채용비리가 182건이고 이 중 수사의뢰가 36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4.12.11 sheep@newspim.com

채용비리 39건의 구체적 유형을 살펴보면 채용계획에 따르지 않은 자의적 합격자 결정이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채용계획 수립‧변경 시 거쳐야 하는 감독기관 협의 및 인사위원회 심의 절차 위반 건수도 5건이었다.

채용 과정에서의 업무 부주의 중 각 공직유관단체의 감사·징계 기준에 따라 '주의''경고' 대상이 되는 지적사항은 822건으로 확인됐다.

권익위는 채용비리 관련자 55명에 대한 처분과 채용비리 피해자 38명의 구제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지속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세대를 포함한 국민들이 경제활동의 관문인 채용과정에서 채용비리로 인한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끼지 않도록 채용비리에 엄정 대응하고 이를 예방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