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 스키장경영협회(안전시설), 관할 소방서(소방) 등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스키장 3곳의 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스키 시즌 개장을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스키장의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키장 리프트와 시설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문체부] 012024.12.11 fineview@newspim.com |
문체부는 11월에 수립한 '2024년 스키장 안전 점검 기본계획'에 따라 지자체별로 스키장 안전을 점검한 후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스키장경영협회, 관할 소방서 등 전문기관이 참여해 점검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슬로프 구조, 리프트 정기 점검 내역, 안전 인력의 적절한 배치와 교육 여부, 안전관리 체계 구축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지적사항 32건이 발견되어 현지에서 즉시 시정됐다. 더불어, 문체부는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24시간 전담 인력 배치를 권고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키장은 고도가 높고 낮은 온도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철저한 현장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안전 이용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증가하는 스키장 이용객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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