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피해 예방 위해 공간정보 활용 지적측량성과 관리 우수
도, 토지정보 7개 분야별 업무추진 실적 평가결과 발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토지정보 업무의 적극 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2024년도 토지정보 분야 시군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성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토지정보 분야 시군 종합평가는 7개(토지정책, 지적행정, 부동산행정, 부동산공정, 공간정보드론, 주소정보, 지적재조사) 분야별 업무 추진 성과를 평가해 최우수 1곳, 분야별 우수 7곳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안성시는 도민의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공인중개사들에게 경기 안전전세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안내해 동참을 유도하고, 신탁등기 또는 공동담보 물건에 대한 중개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부동산행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적행정 분야에서도 도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자체 공간정보시스템에 지적측량결과도를 등록해 활용함으로써 이중성과를 방지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 우수기관으로는 ▲토지정책 분야 용인시 ▲지적행정 분야 안산시 ▲부동산행정 분야 남양주시 ▲부동산공정 분야 고양시 ▲공간정보드론 분야 성남시 ▲주소정보 분야 의정부 ▲지적재조사 분야 평택시가 선정됐다.
기관별 우수사례로는 ▲개별공시지가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 운영 및 공간정보를 활용한 공시지가 조사(용인시) ▲측량·드론 전문가 특별조직(TF팀) 운영을 통한 측량검사 및 드론업무 지원(안산시) ▲청년 전·월세 중개보수료 30% 감면(남양주시) ▲부동산실명법 위반자 이행강제금 부과(고양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성남시) ▲이벤트를 활용한 주소정보 도민참여 활성화(의정부) ▲지적재조사와 개발사업 협업 추진(평택시)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는 지자체 외에도 토지정보 분야 업무에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을 해준 단체(2곳) 및 민간인(36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양질의 토지정보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시군의 우수한 정책을 발굴․확산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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