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와 양양군을 잇는 지경~향호~소돌해변의 침식방지 정비사업이 오는 10일 착공한다.
강릉·양양 '지경~향호~소돌해변' 침식방지 사업 계획평면도.[사진=동해해수청] 2024.12.06 onemoregive@newspim.com |
너울성 고파랑,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침식 대응을 위한 이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사업비 422억1600만원을 들여 수중방파제 440m, 돌제 150m, 양빈 3만㎥의 침식방지시설을 조성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0년 6월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해당지구에 대해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으며 연안 및 해역에 침식방지시설을 조성한다.
또 공사 중 해안선 모니터링·해양수질 조사 등을 통해 해빈의 침식 변화도 종합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장유비 항만건설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해양관광 활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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