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협동로봇' 뉴로메카, 포스코그룹과 '협력'...내년 흑자전환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09:21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09: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협동 로봇 전문 기업 뉴로메카가 포스코 그룹과의 협력으로 향후 압도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금융감독원 분기 보고서 등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지난 3일 포스코 그룹으로 전환사채 100억 원어치를 발행하고 대금을 납입받았다. 일정 요건을 맞추어 이 전환사채는 상환보다는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포스코그룹과의 시너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협동 로봇, 자율 이동 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 공장 도입을 선도하고 있는 뉴로메카는 7년 연속 올해의 로봇 기업에 선정된 로봇 분야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뉴로메카는 포스코홀딩스와 지난 4월 경북 포항에 공동 연구실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해 처음 매출 규모가 100억 원대로 올라섰지만 손익분기점에 못 미치고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로 영업손실이 누적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 137억 원에 영업손실 148억 원의 실적을 보였다.

올해 들어 매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되고 있지만 손익구조는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억 원, 영업손실 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2% 증가, 영업손실은 61% 늘어났다.

반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7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152억 원으로 자본금 규모가 지난해 말 241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뉴로메카는 2022년에는 261억 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영업손실을 메꾸고 보유 현금 수준을 유지했고 지난해에는 전환사채 400억 원 발행과 장단기 차입금 200억 원으로 영업손실을 벌충했지만 보유 현금 수준이 17억 원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현금 흐름을 보면 장단기 차입 28억 원이 있었지만 보유 현금 수준은 2억 원 늘어났다. 이번 전환사채 100억 원 발행으로 보유 현금 수준이 102억 원으로 높아지면 향후 연구개발비 부담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연간 연구개발비는 50억 원대 수준이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뉴로메카는 사람의 작업을 돕는 협동 로봇 '인디'에 이어 산업용 로봇 '옵티'도 개발했다. 옵티는 용접에 특화된 협동 로봇으로 선박용 크레인을 통해 각 선박을 넘나들고 좁은 공간까지 파고들며 용접할 수 있다. 뉴로메카가 지난 6월 HD현대삼호에 12대를 공급했다.

회사는 협동 로봇 핵심 부품인 관절 구동 장치(액추에이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수입에 의존했던 감속기와 브레이크까지 100% 국산화에 성공한 로봇 '인디7'도 개발했다.

뉴로메카는 또 강원랜드에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원랜드에서 성공하면 국내 다른 카지노뿐만 아니라 미국 라스베이거스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또 약 50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로봇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양팔형 협동형 산업용 로봇을 출시하고 2028년까지 최대 300kg의 고하중 산업용 로봇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나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으로 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그룹사향 캡티브 물량의 발생도 기대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3분기 기준 국내 협동 로봇 시장 점유율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글로벌 조선사 납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기업향 자동화 솔루션 적용을 계획하고 있어 매출의 급격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흑자로 전환하고 내후년에는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뉴로메카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 310억 원, 영업손실 370억 원에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뉴로메카 로고. [사진=뉴로메카]

00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