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이주호 "6·25 전쟁 때도 열심히 가르쳐…계속 뛸 것"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6:47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6:47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45년 만에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 이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함께 차담회' 이후 출입 기자들과 만나 "6·25 전쟁 때도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지 않았냐"며 "교육만큼은 정치가 혼란스럽고 국정 동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100m 달리는 속도로 계속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이 부총리는 "교육 개혁의 동력은 이미 많이 확보됐고 많은 정책이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상황"이라며 "교육청, 일반 학교, 교사들이 교육 변화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큰 갈등 없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씩 불거지는 (갈등은)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도 '궤도에 올랐다'는 표현을 쓰지 않았냐"며 "궤도에 오른 부분이 많이 있는데 동력이 떨어졌다고 하면 안 되지 않겠냐. 오히려 지금 더 열심히 (정책을)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국민담화에서 "교육 개혁은 본궤도에 올랐고 늘봄학교를 계획대로 확대해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의 틀을 세우겠다"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이후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이후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본격 추진하고 있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이 때문에 탄핵 정국에 접어든 윤 정부가 국정 동력을 크게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