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본회의 대신 의총장서 대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6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에 반대하기로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04 pangbin@newspim.com |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예정된 본회의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총장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했다.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찬성'이다. 범야권 의원이 192명인 점을 감안하면 탄핵안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 이상의 이탈표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면서 탄핵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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