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419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청 기금운용 계획안 심의를 마무리하고 미래교육지구(우리동네마을배움터 운영), CI 간판교체, 미래교육AI서버 구축(아이톡톡), 예술강사 지원사업 등 총 125억 5500원이 감액된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419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청 기금운용 계획안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4.12.04 |
2025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액 대비 2932억원이 감액된 6조 8037억원 규모로, 위원들은 심사과정에서 예산 일괄 감액, 일부사업 과다 계상, 산출근거 미흡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부대의견으로는 "교육지원청 예산 편성시 사업별 기준 없이 신청에 의해 편성되고 있는바, 지원청별 규모 등을 고려한 형평성있고 합리적인 편성기준을 마련할 것"과 "진로교육 플랫폼 개발에 있어 교육부 플랫폼(커리어넷) 등과의 중복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의회 보고를 거쳐 중복성을 해소한 후 예산을 집행할 것", "미래교육AI서버 구축(아이톡톡) 사업은 4차년도 개발 경과와 디지털교과서(AIDT)와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5차년도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 등 총 19건을 채택했다.
이찬호(창원5) 위원장은 "효율적인 예산활용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심사의 중점을 두었다"며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2025년도에도 교육정책이 학생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위원회에서 예비심사가 완료된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은 5일과 6일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13일 제6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