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위원들, 이달 금리 인하에 확언 삼가…추가 완화에는 무게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04:24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04: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에는 말을 삼가면서도 향후 중립 수준으로 정책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제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정책의 재조정을 지속해야 한다"며 "12월이나 그 이후일지는 우리가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고 토론할 기회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을 아래로 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데일리 총재의 발언은 최근 공개 발언한 다른 연준 위원들의 견해와도 맥을 같이한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주요 인사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신하지 않으면서도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는 무게를 뒀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앞으로 12개월간 금리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굴스비 총재는 "내년을 지나면서 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꽤 하락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6주에 한 번 만나며 여건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1 mj72284@newspim.com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9월과 11월 금리 인하를 통해 현재 연준은 기준금리를 4.50~4.75%로 운용하고 있다. 금융시장은 현재 연준이 이달 0.25%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75%로 반영 중이다.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현재 미국 경제가 견조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데일리 총재는 수요와 공급이 대체로 균형을 이룬 상태라고 평가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이 지속하고 있으며 연준이 이를 목표치인 2%로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이것은 완화가 필요한 가계와 기업에 중요하다"면서도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또 한 번 금리를 내리더라도 정책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이날 별도로 공개 발언에 나선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의견과 일치한다.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한 쿠글러 이사는 "나는 최근 몇 년간 완전 고용 및 물가 안정에 대한 우리의 두 가지 책무와 관련해 상당한 진전을 이룬 후 경제가 좋은 상태에 있다고 본다"며 "고용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2%의 목표로 가는 경로에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에서는 중립 금리에 대한 논의도 지속하고 있다. 경제를 부양하거나 제한하지 않는 수준인 중립 금리에 대해 데일리 총재는 이것이 3%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불확실성을 감안해 연준이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FOMC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일리 총재는 "경제가 더 많은 정보를 주는 동안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조정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