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숲 중심, 쉼과 문화 공간 탄생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에 청년마을과 연계된 눙눙길 치유숲이 조성됐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 숲은 (구)옥동초등학교 뒤 소나무 숲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정비한 것이다.
눙눙길 치유숲. [사진=해남군] 2024.12.03 ej7648@newspim.com |
눙눙길 추진위원회의 제안으로 2023년 숲속의 전남 공모에 선정되며 주민 참여로 조성된 공간이다.
눙눙길 치유숲은 소나무 군락이 매력적인 기존 산책지였다. 노후된 시설을 철거하고 잡목을 정리해 소나무 경관을 돋보이게 했다.
경사도 완만해 산책하기 좋으며, 넓은 잔디밭도 조성돼 있다. 향후 맥문동 식재로 여름철 보랏빛 숲속 정원도 계획 중이다. 숲속 미술관 도입으로 창의적 야외 공간 활용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해남군 청년 마을의 문화 복합 공간 조성 사업과 연계돼 있다. 치유숲 조성으로 청년마을 관련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해남군 산림공원과 공원녹지팀 관계자는 "치유숲이 지역민과 외지인의 산림관광자원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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