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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조 6일 총파업 예고…서울시교육청 "교직원 활용, 빵·우유 제공"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1:14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1:14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교에서 근무하는 급식·돌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학생들의 급식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학교 급식은 빵이나 우유와 같은 급식 대용품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학교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대책'을 공개했다. 총파업에 따른 교육활동의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지난 11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사전공연 중 학교비정규직노조원들이 난입해 임금체계 개편, 집단임금교섭 타결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2024.11.21 choipix16@newspim.com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연대회의)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학비노조 측은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 구성된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임금, 신분 차별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파업 결정 이유를 밝혔다.

전체 학교 교직원의 41% 수준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주로 급식·돌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교무실, 과학실, 도서실 등에서 교사와 공무원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도 맡는다.

특히 전날에는 연대회의 측 대표자 3명이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교육부가 직접 운영하는 국립학교의 단체교섭이 '불성실'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또 2025년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예산이 올해 대비 32%(1280억원) 삭감하는 등 노동자의 생명안전을 무시했다는 주장이다. 교육부·교육청이 급식실 결원 대책으로 제시한 수당 1만원 인상안도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생계 해결도 요구했다.

연대회의 측의 총파업 예고에 서울시교육청은 '파업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대응 방안에는 교육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별 대응 방안, 직종별 대응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파업대책 추진계획을 세우고,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관련 내용과 협조사항을 미리 알리는 방안도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임금 인상 요구는)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으로 현재 노사 간 현격한 의견차이가 있어 교섭을 통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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