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새해를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 2024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0:38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0:3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12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4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연다.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서선영, 피아니스트 케빈 첸이 함께하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공연과 야외행사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1994년 처음 선보인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대한민국 대표 연말 클래식 음악회로 큰 사랑을 받으며 매년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11월 5일과 6일 티켓오픈 직후 단숨에 전석매진을 기록했으며, 11월 28일 추가 오픈한 합창석도 모두 매진됐다. 

공연 후 음악광장에서는 연주자와 관객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불꽃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올 한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감동을 함께 나눈다. 

[사진= 예술의전당]

◆2024년의 마지막 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와 함께 뜨겁게 즐겨

올해로 28회를 맞은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정교한 해석으로 관현악에 생동감을 더하는 지휘자 최수열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선율뿐만 아니라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협연자들의 화려한 무대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1부 협연자는 첫 내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클래식 음악계 차세대 유망주 피아니스트 케빈 첸이다. 2005년생으로 올해 만 19세인 케빈 첸은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펼치며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프라노 서선영 ⓒONM ENTERTAINMENT

한국의 대표 소프라노 서선영이 2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낭만적인 가곡으로 황홀한 시간을 선물한다.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서선영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주요 극장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정상급 소프라노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새해, 예술의전당에서 더 특별하게…경쾌한 왈츠·폴카부터 서정성 짙은 가곡까지

1부는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걱정 없이! 폴카 Op.271'로 포문을 연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와 함께 '하! 하! 하!'를 외치며 한 해의 걱정과 근심을 모두 신나게 날릴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어서 극단의 기교와 마성적인 매력으로 '교향적 협주곡'으로 불리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S.125'를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선율에 케빈 첸의 강렬한 에너지가 더해져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 예술의전당]

겨울-가을-여름-봄을 상징하는 역순의 사계절을 그려낼 2부는 왈츠의 리듬 속 깊은 슬픔과 회상이 담긴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Op.44' 그리고 소프라노 서선영이 선보일 슈베르트의 '밤과 꿈 D.827(편곡 막스 레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네 개의 마지막 노래 TrV 296 중 '9월'과 '저녁노을''로 청중의 가슴을 파고들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콘서트홀을 생기로 가득 채울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 Op.9, H 95'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Op.410'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