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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농축산물 물가 1.0% 상승…올해 들어 최저치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09:18

통계청,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3월 13.1% 급등…10월 이후 두달째 1%대
감귤 가격 23.2% 급등…"이상기후 영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최저치인 1.0%로 집계돼 물가가 점점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한파와 겨울장마 등 이상기상이 찾아오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0(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9월(1.6%), 10월(1.3%) 이후 석 달 연속 1%대 물가상승률이다.

농축산물 물가는 1.0% 상승하며 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다. 농축산물 물가는 지난 3월 13.1% 상승해 정점을 기록한 후 4월(12.0%)→5월(9.8%)→6월(7.3%)→7월(6.2%)→8월 (2.5%)→9월 2.2%→10월 1.1%→11월 1.0%로 점차 둔화됐다(그래프 참고).

농식품부 조사 결과 가공식품과 외식은 1년 전보다 각각 1.3%, 2.9% 상승해 완만한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농축산물 중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무(62.5), 호박(42.9), 김(35.0), 오이(27.6), 귤(23.2), 토마토(15.3), 돼지고기(6.5) 등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은 여름철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높은 가격이 유지됐으나 지난 10월 이후 기온이 하락하고, 농업인의 적극적인 생육 회복 노력이 더해지면서 전월보다 8.4% 낮아졌다.

특히 김장재료 중 비용의 65% 정도를 차지하는 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 3품목의 가격이 평년보다 낮아 전체 김장비용도 평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는 무는 월동무가 본격 출하되는 1월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공급 여건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가격이 다소 높아진 감귤의 경우 생산 감소와 함께 수확기 잦은 강우로 출하가 지연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제주 남원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 [사진=공동취재단] 2024.11.18 plum@newspim.com

다만 출하량 확대를 위한 제주도 감귤 조례 개정과 사과, 단감, 포도 등 대체 과일 생산 증가 등에 따라 이달부터 가격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 이하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물은 모든 축종의 공급이 원활해 전월보다 1.8% 하락하고, 전년 동월보다는 1.7% 상승하는 데 그쳤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빈번해지는 계절임을 감안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가공식품은 이상기후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코코아, 커피, 팜유 가격이 상승해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농식품부는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제가격이 하락한 밀, 옥수수, 콩 등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와 할인 행사를 추진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한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는 폭염, 일조량 감소 등 어려운 기상여건이 지속됐다"며 "빈번해지는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건조된 카카오원두 [사진=블룸버그통신]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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