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정탁윤의 재계 노트] 위기·축소·트럼프…주요 그룹 인사 속 키워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LG 등 주요 그룹 임원 승진 축소...조직 슬림화로 위기 대응
트럼프 2기 '미국통' 인사 전면 배치...대관 조직 강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K그룹을 제외한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그룹이 내년 농사를 위한 연말 인사를 마무리했다. SK그룹은 이번 주 인사를 앞두고 있다.

주요 그룹 인사 속 키워드는 뭘까. 

삼성·LG 등 주요 그룹 임원 승진 축소...조직 슬림화로 위기 대응

2일 재계에 따르면 예전처럼 연말 이맘때쯤 '직장인들의 꽃'인 대대적인 임원 승진과 함께 회식을 벌이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연말 '정기 인사'라는 말 자체가 무의미해질 정도로 주요 그룹들은 연중 수시로 인사를 단행한다. 단적으로 한화그룹은 일찌감치 지난 8월 말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기업들이 상무, 전무 등 임원 승진자 수를 대폭 줄였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에 머물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관세 폭탄' 등 경영 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불확실한데 따른 조치다. 한국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현실화하며 제조업 기반의 국내 대기업들도 생존을 위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그룹들은 올해 인사에서 승진자 수를 줄이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방식으로 내년 이후 경영 위기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 발령했다. 지난해 143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다소 줄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일대 전경 [사진=삼성전자]

LG그룹의 임원 승진 규모도 지난해(139명)보다 18명 줄어든 121명이었다. 특히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임원 승진자는 14명으로 작년(24명) 대비 대폭 축소됐다.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 전체 최고경영자(CEO) 21명을 교체했고, 임원 퇴임 규모도 22%에 달했다. 석유화학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롯데케미칼 CEO가 1년 만에 교체됐고,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3개 법인 대표가 모두 바뀌었다.

오는 5일로 예정된 SK그룹 인사에서도 승진자 수는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SK그룹은 연초부터 대대적인 사업 재편(리밸런싱)에 나서며 실적 부진 계열사 CEO를 연중 교체한 바 있다.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별 중심으로 임원의 20~30%를 줄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트럼프 2기 '미국통' 인사 전면 배치...대관 조직 강화

승진 축소 및 조직 슬림화와 함께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위기 대응'도 연말 인사의 주요 키워드중 하나다. '미국 우선주의'가 최우선인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출범과 함께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국에 '관세 폭탄'을 언급하며 전세계 무역 질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은 트럼프 당선인 및 주변 인사들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을 적극 영입하는 한편 미국내 대관조직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했다. 또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대관 등을 담당하는 사장으로 선임했다.

삼성은 지난 2022년에 북미 지역 대외업무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한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등을 통해 '트럼프 2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LG도 2022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 차장을 지낸 조 헤이긴을 미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방산분야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회장직을 맡아 방산과 조선, 우주항공사업 등을 직접 챙길 전망이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중 한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10년 넘게 우리의 주력 수출산업이던 반도체 다음(넥스트 반도체) 산업이 보이질 않는다"며 "자동차와 철강, 석유화학 등 그 동안 우리 수출을 뒷받침하던 산업마저 중국에 밀리며 생존을 걱정해야할 처지"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