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트로트 퓨전 공연 인기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가 시설 정비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존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청풍문화유산단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단지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주말마다 국악과 트로트를 퓨전한 공연이 펼쳐지며, 관광객의 재방문을 끌어내고 있다.
명칭 변경에 따라 노후된 안내판을 교체하고, 관광객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동로에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잔디와 꽃잔디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단지 내 건물 외벽 도색을 통해 화사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유물 전시관의 누수 예방을 위해 방수 공사도 철저히 진행했다.
문화유산단지 관계자는 "환경 정비와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올해 관광객이 전년보다 3만 명 증가한 20만 명을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철쭉동산 조성 및 포토존 설치, 관광객 의견 모니터링을 통해 관광객 25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창규 시장은 "청풍문화유산단지가 명품 관광지로 자리 잡는 데 열정적으로 노력한 직원들의 성과"라며 "제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문화유산을 알리고, 필수 방문지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