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세계최강 검은베레' 160명 탄생…특전부사관 257기 임관식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17:48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18: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전정신으로 강도높은 16주 훈련 완수
이재원 하사, 국방부장관상 수상 영예
6·25 및 베트남전 참전용사 후손들 눈길
운동선수 출신 체육특기자 17명, 새로운 도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160명의 '세계최강 검은베레' 특전요원이 탄생했다.

곽종근(중장) 육군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29일 경기 광주 특수전학교에서 특전부사관 257기 임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친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특전부대 신조제창 ▲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관한 160명의 신임 특전부사관들은 지난 8월 입대한 이래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정신을 함양하며 16주의 강도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부사관으로 거듭났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강한 국군,국민과 함께'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미디어 데이가 지난 9월 2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가운데 기념식행사로 특전사 대원들이 태권도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2024.10.01 leemario@newspim.com

특전사는 육군 소속 특수부대로, 6·25전쟁 당시 계급·군번도 없이 활약했던 유격군의 전통과 희생정신을 계승해 1958년 4월 1일 창설된 제1전투단을 모체로 한다.

전시 육지와 바다, 공중 등 다양한 루트로 적 후방 지역에 침투해 요인을 암살하거나 주요시설을 폭파하고 수색·특수정찰 등 특수임무를 수행한다.

평시엔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면서 국내외 대테러작전과 국가적 재해·재난 등 초국가·비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고, 군사협력·재건지원 활동 등 국제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 성적 최우수자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이재원 하사가 차지했다.

이 하사는 "검은베레모와 검은명찰에 걸맞는 행동으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힘든일이 있더라도 동기들과 함께 이겨내고 '안 되면 되게 하라' 정신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에도 김연우 하사(육군참모총장상), 문우진 하사(특수전사령관상), 김성태·오현택·최승준 하사(특수전학교장상), 홍울이 하사(주한미특수전사령관상) 등이 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임관한 신임 특전부사관 중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손자 6명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손자 5명, 아버지와 형·누나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선택한 7명의 하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강한 국군,국민과 함께'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미디어 데이가 지난 9월 2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가운데 기념식행사로 특전사 대원들이 태극기를 달고 적 종심 타격 집단 고공강하를 선보이고 있다. 2024.10.01 leemario@newspim.com

아버지의 길을 따라 특전부사관의 길을 선택한 정주영 하사는 "특전부사관의 꿈을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여러 힘든 훈련을 함께해준 동기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끝으로 특전부사관으로서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특전정신으로 무장해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손자인 김은빈 하사는 "우리 군의 역사에 항상 관심이 많았다"며 "언젠가는 군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더욱 강한 '김은빈'이 되고 싶어 특전부사관 257기를 지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훈련을 극복하고 임관하게 돼 기쁘다. 특전사는 제 인생의 전부라 생각하며 임무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17명의 운동선수 출신인 체육특기자들도 주목을 끌었다.

2023년 럭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이제욱 하사는 "오랜시간 운동선수 생활을 해오면서 나름 자만감을 가지고 입대했으나 군인정신이 탁월한 동기들을 보며 많이 배우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동기들과 같이 임관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힘든 훈련 속에서도 버틸 수 있게 힘이 되어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선택한 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명예로운 길이고 검은 베레모와 계급장은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숭고한 약속"이라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보다 더 압도적인 힘으로 전쟁을 억제하고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해 8월 28일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UFS/TIGER' 일환 특전사 연합 해상침투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육군특수전사령부,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장병들이 고무보트를 탑승해 침투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8.29 photo@newspim.com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