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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서울교통허브로 탈바꿈...마포·동작대교 지하 간선도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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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들어설 용산역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발맞춰 교통허브로 거듭난다. 한강을 건너는 동작대교와 마포대교 밑으로 하저(河底) 간선도로가 조성되며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가 신설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가 고시한 용산정비창 일대 도시개발구역의 개발계획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발표됐다. 

[자료=국토부]

국토부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은 30여 차례에 걸쳐 협의와 위원회 심의를 갖고 지난 13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기본방향은 교통시설 확충 및 교통수요관리를 통해 사업지 주변 도로서비스 수준을 최소한 현 단계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교통밀집 상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는데 촛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구 주변의 동서남북 방향 입체 연결도로를 신설또는 확장하고 교차로를 개선한다. 또 수도권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환승되는 용산역에 GTX-B 노선이 새로 신설되는 만큼 이를 토대로 철도․환승시설을 신설키로 했다. 

철도사업으로는 현재 서울역에서 출발해 효창공원, 공덕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빠지는 공항철도를 용산역에 신설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렇게 되면 용산발 인천공항행열차가 탄생하게 된다. 

GTX-B의 출입구를 추가신설하고 지하보행와 환승통로를 짓는다. 아울러 환승편의 증진을 위해 환풍구, 출입구, 지장물 등 시설위치 조정 등을 협조할 예정이다. 

도로사업으로는 마포대교와 동작대교 하저(河底)간선도로가 있다. 각각 동서(마포대교)남북(동작대교) 지하간선도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처럼 용산역 교통허브화를 이룰 경우 대중교통이용률이 70% 상향되며 국제업무지구 발생교통량을 약 50%(7만대/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와 서울시는 내다보고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주요 교통사업은 17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행자가 3분의 1 규모인 1조303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3분의 2는 서울시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으로 등 2조2750억을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코레일은 총 9개 사업을 맡는다. 도로교통 4개, 대중교통 4개, 철도 1개며 도로교통 6개, 기타 2개 등 나머지 8개는 서울시가 담당한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지구 외 교통시설에 대해 2025년 상반기 중 관련 용역을 착수해 2030~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교통영향평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부(負)영향을 최소화하는 교통운영체계 개선, 교통안전 시설 설치 대책을 도출해 실행력․효율성을 높인다. 

 

향후 국토부와 서울시는 대중교통허브 구현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현안을 조정하고 국토부 주도 통합협의회를 진행하는 등 협조에 나설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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