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비중 12.8%…3년 연속 증가세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12:00

공정위,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대기업집단 88곳 내부거래 277.9조 …전년비 2.8억↑
국내외 계열사 포함 시 32.5%, 국내계열사는 12.9%
총수있는 집단 내부거래 비중 34.4%, 642.4조 거래
내부거래 비중 1위는 셀트리온…금액 1위는 삼성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작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비중 및 금액이 3년 연속 증가 추이를 보였다. 특히 총수일가와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또 작년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셀트리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분석'을 2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5월 지정된 88개 대기업집단 소속 2709개 계열사에 대해 작년 한 해 동안 내부거래 현황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비중 12.8%, 금액 277.9억…3년 연속 증가

분석 결과 대기업집단(88개)의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12.8%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금액은 277조9000억원으로 2조8000억원 많아졌다.

국내외 계열사를 모두 포함할 경우 32.5%로, 금액은 704조4000억원이다.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9%, 금액은 277조9000억원이다.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 및 금액은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2년 연속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기업집단 81곳(신규 지정 집단 7곳을 제외)의 내부거래 비중도 13.0%로 전년 대비 0.8%p 올랐다. 금액 역시 27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8%(금액 277조9000억원), 국외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19.7%(금액 426조5000억원)다.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전체 매출액 감소로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대기업집단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 및 비중 추이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4.11.26 100wins@newspim.com

특수관계인의 부당이익제공 행위 규제 대상 회사(총수일가 보유 지분이 20%이상인 회사 및 회사 지분을 50% 초과한 보유한 자회사)의 국내외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15.4%, 49조3000억원이다.

업종별 내부거래 비중은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등에서 높았다. 내부거래 금액은 제조업과 운수·창고업, 건설업에서 높았다.

◆ 총수2세 지분율 과반 이상 계열사,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29.0% '급증'

총수일가나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지속됐다.

총수 지분율에 따른 내부거래 비중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4.11.26 100wins@newspim.com

국내외 계열사 중 총수 있는 집단(78개)의 내부거래 비중은 34.4%로 금액은 642조4000억원이었다. 총수 없는 집단(10개)의 비중은 20.8%(62조원)로 한참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특히 총수 2세의 경우 지분율이 50% 이상인 계열사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29.0%로 작년 25.8% 대비 3.2%p 증가했다.

총수가 있는 상위 10개 집단인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GS ▲신세계 ▲CJ의 내부거래 금액은 194조8000억원으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의 70.1%를 차지한다. 이들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14.5%로,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비중보다 1.7%p 높다.

상표권 사용 거래 현황을 보면 상표권 사용 유상거래 집단은 70대 집단, 111개사였다. 거래 규모는 2조400억원으로 전년(59개 집단, 100개사 및 1조7800억원) 대비 증가했다.

또 총수 있는 집단의 상표권 유상 사용 비율은 80.8%로 총수 없는 집단의 유상사용 비율(70%)보다 높았다.

이하나 공정위 공시점검과장은 "총수2세, 총수일가가 지분이 높은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 관련해 해당 집단에 대해 국세청 자료를 매년 받아보고 과세되는 부분이나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해 참고한다"며 "재무제표 감사보고서 등을 살펴보며 내부거래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는 등 과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체 내부거래 비중 1위 셀트리온…금액 1위는 삼성

지난해 대기업집단 중 전체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셀트리온(65.0%)이었다.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비중 현황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4.11.26 100wins@newspim.com

내부거래 비중이 60%가 넘는 집단은 셀트리온이 유일했다. 셀트리온은 국외계열사 대상 매출액 감소로 내부거래 비중이 급증했는데, 전년 대비 22.0%p 증가해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이기도 했다.

셀트리온 뒤를 이어 한국앤컴퍼니그룹(59.3%), 삼성(56.0%), 현대자동차(55.4%), SK(51.5%) 순서였다.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 역시 셀트리온(65.7%)이었다. 셀트리온은 대방건설(42.5%), 중앙(28.0%), 포스코(26.9%) 등 타 집단보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내외 계열사 중 내부거래 금액이 큰 집단은 삼성으로, 모두 201조1000억원이었다. 현대차가 157조9000억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SK가 103조6000억원, LG가 57조2000억원, 포스코가 42조1000억원 순서로 나타났다.

국외계열사와 내부거래 비중은 한국앤컴퍼니그룹(55.0%), 삼성(46.4%), DN(39.6%), LG(35.0%), 현대자동차(33.3%) 순서다.

내부거래 금액이 큰 상위 5개 집단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로, 이들의 금액 합계는 561조9000억원이다. 전체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의 79.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금액 현황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4.11.26 100wins@newspim.com

100win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