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26일 서울 다시서기 종합센터 방문
양극화 타개 대책 마련 등 민생 점검 지속 예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정부의 역할은 단순히 보호에 그치지 않고, 노숙인들의 일자리와 소득 지원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꿈꾸도록 돕는 데 있다"며 "국민의 일상이 정책 수립의 출발점임을 명심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1.07 yooksa@newspim.com |
최 부총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노숙인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노숙인 보호와 자립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서울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는 일평균 50~80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노숙인들에게 식료품·생필품·의료 지원과 함께 목욕·세탁 서비스, 취업알선 및 신용회복 등 자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와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등을 통해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최 부총리는 현장 간담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며, 일자리와 주거 지원 분야에서 세심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민생안정과 사회 이동성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에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에 진심인 기재부'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양극화 타개 대책 마련의 첫걸음으로, 부총리 및 기재부 간부들은 앞으로도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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