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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의무 없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분양..방배동에 140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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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방배동 지난 10년간 대형 평형 일반분양 81가구 불과…희소성 높아
아크로 리츠카운티 전용 144㎡ 일반분양으로 공급, 분양가 상한제 적용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서울 강남권 대형 아파트값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경기 위축, 고금리 지속 등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인이 산재하다 보니 안전자산인 동시에 희소성이 큰 강남권 대형 단지로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이다.

[사진=아크로 리츠카운티]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0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전용면적(이하 전용) 85㎡ 초과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6648만 원으로 3년 전(2021년 10월)보다 약 5.36% 올랐다. 동기간 타 주택형(▲60㎡ 이하 1.44% 감소 ▲60~85㎡ 이하 1.66% 상승)과 비교했을 때 최대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개별 단지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남구 대치동 소재 '래미안 대치팰리스' 1단지 전용 94㎡A 타입은 올해 10월 42억 원에 신고가 거래돼 올해 3월 최고 37억 9000만 원에 거래된 것보다 반년 사이 4억 원 넘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강남권 대형 아파트의 공급 부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2021년 10월~2024년 10월) 강남 3구에 분양한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총 3742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1만 4350가구)의 약 26.08%를 차지했다.

이중에서도 일반 분양 물량은 전체 일반 분양 물량의 6.01%인 182가구에 불과했다.

실제로 올해 9월 일반 분양에 나선 강남구 청담동 소재 '청담 르엘'에선 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었다. 단지는 전용 49㎡부터 218㎡까지 20개 타입 1,261가구로 구성됐는데, 이중 전용 85㎡를 초과하는 14개 타입 489가구는 모두 조합원들이 차지했다.

올해 2월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분양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전용 84㎡조차 없었다. 이 단지는 전체 3,307가구 가운데 162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타입은 전용 59㎡였고, 그마저도 공급 물량은 특별 공급을 포함해 총 6가구에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대형 아파트 공급 소식이 있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11월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4㎡D 타입 12가구뿐만 아니라 전용 144㎡의 대형 평형 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서초구의 경우 지난 10년간(2015년~2024년) 공급된 일반 분양 물량(5773가구) 중 대형 평형은 292가구뿐이었다. 그중에서도 방배동은 81가구가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대형 평형 물량이 일반 분양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직접 살지 않고 세입자를 들여 잔금을 치르는 게 가능해진 만큼 청약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 3구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임에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강남권에서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 공급이 예정돼 있어 강남권 입성을 꿈꾸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140가구로,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144㎡ 2가구 등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수준 높은 프라이빗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가 조성된다. 우선, 높은 곳에서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이 밖에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G.X룸, P.T룸, 전 타석 프라이빗한 부스로 구성된 스크린 골프 라운지, 스크린 골프룸, 사우나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 놀이터인 키즈 라운지(다함께 돌봄센터),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인 에듀 라운지 등 자녀를 위한 공간과 성인을 위한 프라이빗 오피스룸, 레슨룸, 런드리 라운지, 조경과 연계한 가든 컬렉션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주택 전시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일원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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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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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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