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12일간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자 등을 위한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일자리사업에서는 서울 동행일자리사업 221명과 공공사회적 일자리사업 95명을 포함해 총 316명을 모집한다.
서울 동행일자리사업은 기후환경 약자 지원을 위한 골목환경 정비, 디지털 약자 지원,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등으로 구성된다. 공공사회적 일자리사업은 사무실 환경 정비와 사무 업무 보조, 구내식당·은마루카페 지원 활동 등이다.
은평구청 전경 [사진=은평구] |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근로 능력이 있는 은평구민이며 동거인을 포함한 세대원의 합산 재산이 4억99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구는 재산, 공공일자리 참여 이력, 취업 취약계층 여부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2025년 1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청·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며 65세 미만은 일일 3~6시간, 65세 이상은 3~4시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2025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이 지급되며 4대 보험, 주휴수당, 월차수당과 간식비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과 구직등록 확인(필)증을 지참하여 주민등록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직등록 확인(필)증은 은평구 일자리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 공공일자리팀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은평구청 누리집 채용공고 게시판을 참고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사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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