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클래식 특화' 서초예술교육센터, 이창기 대표 "시민 생활 예술 활성화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22:15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22:1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가 서초에도 문을 열면서 양천, 용산, 강북에 이어 각 권역별 시민 생활 예술교육 수준을 더욱 높인다. 서초센터에서는 특별히 클래식 특화 센터로 K-클래식의 확산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22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상원 이사장, 서울시 이회승 문화본부장, 송형석 문화수석,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 한국음악협회 이철구 이사장, 박인건 국립극장장,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pangbin@newspim.com

이창기 대표이사는 "여러분 축하의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서초센터 개관식을 찾은 귀빈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에서의 문화예술 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각 권역별 문화예술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있고 내년에도 오픈을 하는데 어제도 강북센터가 개관했다. 기초 예술 교육이 결국 지역에서 생활 예술로 확산되고 그 생활 예술이 번져서 결국 지역 문화를 이루게 된다. 서울시에서 마련한 기초 예술 교육의 터전인 서초센터에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클래식 특화 센터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들이 모여 뜻깊은 개관을 맞게 돼 감사드린다. 앞으로 서울 동남부 지역의 음악 영재 발굴, 또 클래식 예비 인재 발굴, 시민 생활 예술 교육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이사장은 "시에서 미래의 서울은 문화예술 특별시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예술가가 예술하기 좋은 도시, 시민들이 예술 즐기기 좋은 도시가 되는데 예술교육센터가 특별히 더 중요하다. 이미 운영 중인 양천, 용산에 이어 어제 강북센터도 오픈했다. 내년엔 6월에 은평센터가 오픈하게 된다. 더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또 예술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냈다. 오 시장은 "서울 문화예술의 새 지평을 여는 서울 문화예술교육센터를 시민 여러분들께 첫선을 보이는 아주 뜻깊고 기분 좋은 날"이라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시민 모두에게 활짝 열려 있는 문화 쉼터다. 여러분의 일상이 특별한 순간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누구나 하나쯤은 좋아하는 예술 장애가 있고 또 그것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을 때 비로소 서울이 진정한 의미에서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교육센터가 그 배움터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주리라고 믿는다"이라며 "서울은 글로벌 예술서울로 새롭게 탈바꿈할 거다. 여의도에는 제2 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교육센터가 우리 문화적 뿌리를 다지는 토양이 되기를 바라고 서울 곳곳에 문화 예술의 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 이후 개관을 축하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서초센터 5층의 서울체임버홀에서 열린 개관 공연에선 브람스 피아노 3중주 1번 B장조 Op.8이 연주됐다.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협연했다. 

5층 건물로 건립된 서초센터에는 1층의 더 라운지부터 2-4층의 앙상블실, 연습실, 마스터클래스실, 프로그램실, 뮤직스튜디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5층에는 서울체임버홀이 자리해 시민들이 문화예술공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