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32건 중 18건 전북 발생
이한경 본부장, 방역 자원 총동원 전파 차단 당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1일 오후 전북 김제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고병원성 AI가 차량을 통해 농장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농가를 방문하는 차량 및 운전자와 진출입 도로를 꼼꼼히 소독할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고병원성AI 방역 모습[뉴스핌DB] |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고병원성 AI 32건 중 18건이 전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9일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이후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밀집 사육 단지에서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농가 내 주기적인 소독, 통제초소 및 환적장 운영 등 차단 방역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자원을 총동원해 물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