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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국 대전시의원 "30년 무상 임대준 스튜디오큐브, 지역경제 효과 제로"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0:29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0:29

시정질의서 '영상콘텐츠산업 육성' 관련시정 운영 방안 마련 촉구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3)이 지역 내 영상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시정 운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명국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전시 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정책 성과 저조 원인과 대전시 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정책 거버넌스 개편 필요성 등 시정질문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명국(국민의힘, 동구3) 대전시의원은 2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영상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시정 운영 방안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2024.11.21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정 의원은 2001년 대덕밸리 종합육성계획을 기점으로 추진돼 온 대전시 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정책 연혁을 언급하며 "많은 도전과 노력을 해왔지만 경제적 성과는 미흡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영상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과 로드맵 부재를 지적하며 단기적인 사업만 반복적으로 추진해 온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관 주도 방식 관성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역량을 정책 추진체계에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며 추진체계 개선을 위해 대전영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다원화된 협력체계의 구축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 영상콘텐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스튜디오큐브의 활용 전략 부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대전시는 지난 2012년 HD드라마타운을 유치하면서 공시지가가 480억 원에 달했던 공유지를 30년간 무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임대해줬으나 지역경제에 아무런 파급효과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개방 프로그램 연계 투어, 지역로케이션 촬영지 관광 등 지역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영상콘텐츠 제작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기업 역량 강화, 우수 지역인재 육성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지역산업 영세성과 제한된 재정 여건 등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일관성있는 정책이 추진돼 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전영상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거점시설로 대전 영상콘텐츠산업 생태계를 경쟁력 있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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