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활력 불어넣는 '눙눙길' 프로젝트 돌입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 황산면의 전통 '옥공예' 마을이 청년 주도의 '눙눙길'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기존에 쇠퇴한 옥공예 마을의 명성을 되살리고자 청년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옥매광산 기억전시회. [사진=해남군] 2024.11.20 ej7648@newspim.com |
눙눙길은 '옥'을 180도 뒤집은 이름으로 청년들이 다채로운 그림을 더해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돼 청년들이 지역 자원 활용 및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거점 마을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아수라 활활타' 축제와 외지 청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또한 '옥매광산-별들을 생각하는 밤' 전시회가 역사적 조명을 받아 주목받았다.
해남군은 2024년부터 3년간 33억 원의 지방소멸기금을 투입해 청년인구 유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문화 복합문화공간 및 창업 거주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근로자 기숙사와 주민 참여숲 조성도 진행 중이다.
해남군 미래공동체과 청년팀 관계자는 "눙눙길 청년마을은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의 향후 가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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