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시대를 앞서 간 명창 박월정의 생애...'금홍아, 금홍아' 공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작 판소리극 이끌었던 여성 소리꾼 생애 조명
tvN '정년이' 인기로 관심 높아진 판소리 공연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tvN 드라마 '정년이'의 영향으로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설적인 명창 박월정(예명 박금홍, 1901~1950?)을 기리는 무대가 마련된다. 23일 오후 5시 서울 마포 제일라아트홀에서 무대에서 공연되는 '100년 만의 소환 – 금홍아, 금홍아'는 경서도소리포럼(예술감독 한윤정)이 박월정의 생애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여류명창 박월정. [사진 = 상상국악배달부 제공] 2024.11.18 oks34@newspim.com

1927년 4월 20일 경성방송국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 소리꾼이 있었다. 그는 남도 단가로 목을 풀더니 이내 서도잡가 '배따라기'를 불렀고, 이어 경기잡가 '제비가'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1932년 11월 1일 '수심가와 수궁경개'라는 제목으로 경성방송국 음악 프로그램에 또다시 출연했다. 그는 북청조 '수심가', 평양조 '수심가', 황해도조 '수심가'를 연속 불렀고, 경기12잡가 중 '제비가'와 판소리 '수궁가' 중 '수궁경개'로 흥을 돋웠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헌신했던 소리꾼 박월정이었다.

박월정은 1920~30년대 국악계를 풍미했던 예술인이다. 조선 최초의 여성 중심 공연 '삼 여류 명창 공연 음악회'를 기획·출연하고, 첫 창작 판소리극 작품 ''단종애곡'과 '항우와 우희' 등의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판소리꾼 대부분이 전라도, 경상도 등 남한 출신이지만, 박월정은 북한(서도)에서 태어나 북한에서 판소리를 학습한 후 서울로 내려와 활동했던 유일한 소리꾼이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여류명창 박월정 '금홍아, 금홍아' 공연 포스터. [사진 = 상상국악배달부 제공] 2024.11.18 oks34@newspim.com

경서도소리포럼은 서도소리뿐만 아니라 판소리, 경기잡가, 시조, 가야금병창에 두루 능통하고 연극에도 도전해 신연극운동 부흥에도 크게 기여했던 박월정 명창에 대한 기록이 198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소개되었던 사실에 주목하고 5년 전부터 그녀를 조명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원로 예술인 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독백과 극을 섞은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특별한 소리꾼들이 무대에 오른다. 전북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 유영애 명창은 박록주 명창 역을, 인천무형유산 서도좌창 예능 보유자 유춘랑 명창은 박월정 명창의 젊은 시절 역을 맡는다. 이밖에도 경기소리의 전설 김옥심 명창의 제자인 남혜숙·유명순 명창이 참여하며, 젊은 시절 박월정의 주 역할은 청년 예술가이자 서도소리꾼인 이나라가, 박월정 명창과 함께 오랫동안 활동했던 판소리 대명창 김초향 역은 청년 예술가인 박지수가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금홍아, 금홍아' 출연진들. [사진 = 상상국악배달부 제공]  2024.11.18 oks34@newspim.com

한윤정 예술감독은 "요즘 TV에서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정년이'가 해방 이후 국악계 최초로 여성이 주도권을 쥐고 성장한 여성국극을 다루고 있는데, 여성국극이 발아한 배경의 한 측면에는 1931년부터 1933년까지 진행되었던 조선 최초 여성 중심 판소리 공연과 1933년 박월정의 창작 판소리극인 '단종애곡', '항우와 우희' 등이 큰 몫을 했다고 본다"며 "당시 여성국극을 주도한 이는 박록주 명창인데, 박월정이 1931년 열린 '삼 여류 명창 대회'에 함께 참여했다는 것은 그녀가 당시 박록주 명창과 동급이었다는 점을 의미하며, 그런 면에서 그녀를 경서도 소리꾼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강조했다. 전석 무료이며, 관람 신청은 이메일(kimdica@naver.com)로 가능하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