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지스타 2024] "액션·스토리 두 마리 토끼 잡았다"...웹젠, 액션 RPG '드래곤소드'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7:07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7:07

3인 파티 플레이와 상태이상·태그 시스템으로 전략성 강화
박정식 하운드13 대표 "웹젠, 글로벌 진출 의지와 현지화 역량 보여줘"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지원, 콘솔 버전도 검토 중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웹젠의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와 우리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차세대 오픈월드 액션 게임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정식 하운드13 대표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래곤소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의 강점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드래곤소드'는 하운드13이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RPG다. PC와 모바일을 동시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오버워치' 등 글로벌 히트작 개발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개발진이 참여했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래곤소드' 기자간담회 현장. 하운드13 박정식 대표(왼쪽)와 곽노찬 디렉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이 게임의 핵심은 상태이상과 태그 시스템을 활용한 액션이다. 박정식 대표는 "전작들의 노하우를 발전시켜 3인 파티 플레이에서 캐릭터간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며 "원거리, 탱커, 서포터 등 다양한 역할군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오픈월드는 약 4km 규모의 첫 번째 맵이 이미 완성된 상태다.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되 비선형적 구조를 통해 자유도를 보장했다. 곽노찬 디렉터는 "퍼즐과 어드벤처 요소는 싱글플레이에 집중했고, 멀티플레이는 전투 위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게임성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겠다"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스타 2024' 웹젠 전시 부스. [사진=양태훈 기자]

다음은 기자간담회 주요 질의응답

-탈것 시스템이 시연 버전에 없었던 이유는?
▲곽노찬 디렉터, 이번 시연은 튜토리얼과 인트로 구간이었다. 패밀리어라는 탈것은 이후 월드 진입시 획득하게 된다.

-정통 판타지 느낌이 강한데 트렌드와 맞지 않을 수 있지 않나?
▲박정식 대표, 트렌드를 쫓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철학은 기본기에 충실한 것이다. 플레이했을 때 완성도가 느껴지고 뿌듯함을 주는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게임의 차별화된 액션 특징은?
▲박정식 대표, 단순한 이펙트보다 물리적 변화가 큰 게임이다. 강한 타격으로 적을 날려보내거나 스턴을 거는 등 상황 변화가 크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전략적으로 대처하고 판단하는 재미를 줄 수 있다.

-모바일과 PC의 조작 차이는 어떻게 해결하나?
▲박정식 대표, 헌드레드 소울에서 모바일 액션 구현 노하우를 많이 쌓았다. 슬림화된 조작 체계를 갖추고 있어 패드 대응도 문제없이 진행 중이다.

-오픈월드만의 특징은?
▲박정식 대표, 우리만의 액션을 오픈월드에서 구현하는 것 자체가 특징이다. 기본적인 오픈월드 재미요소인 퍼즐, 기믹, 발견 등을 잘 살리면서도 지역별로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신경 썼다.

-비즈니스 모델은?
▲곽노찬 디렉터, 일반적인 오픈월드 RPG 수준의 수익 모델을 따르되, 과한 과금 요소는 배제하고 합리적 형태로 준비 중이다.

-PvP 콘텐츠의 운영 방향은?
▲박정식 대표, PvP는 핵심 콘텐츠로 보고 있지 않다. 전체 유저의 5~10%만 즐기는 하드코어 콘텐츠인 만큼, 게임의 주요 재미는 PvE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시연 버전은 전체 게임의 어느 정도 규모인가?
▲박정식 대표, 이번 시연은 전체 게임의 2~3% 수준이다. 첫 번째 월드맵은 4km 규모로 약 3분의 2 정도 완성됐다.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자유로운 탐험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전작 캐릭터의 재등장 가능성은?
▲곽노찬 디렉터, 전작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포함했다. 직접적인 캐릭터 등장은 어렵지만,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