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중증장애인의 야간생활 지원 및 돌봄 대상을 확대하는 '중증장애인 돌봄 강화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거생활서비스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해 야간돌봄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가운데)이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중증장애인의 야간생활 지원 및 돌봄 대상을 확대하는 중증장애인 돌봄 강화 계획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1.14 |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전문인력도 배치한다. 도는 해당 계획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촉진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주거생활서비스 시범사업은 성인 발달장애인 1인 가구의 자립생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주간활동과 연계하여 건강관리 및 금전교육 등을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4개 시군 32가구를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방문하며 시작될 이 사업은 2025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장애인활동 지원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해 2,3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원 대상자를 8,947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최중증 독거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도우미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을 내년에 50명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에는 전문인력을 배치해 행동 분석 및 심리적 상담을 제공한다.
신 국장은 "앞으로 장애인 돌봄의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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