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브랜드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청담글로벌이 14일 2024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청담글로벌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24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순이익 1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4.6%, 336.7% 21.3% 증가했다.
청담글로벌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831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20.8% 증가했다. 순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청담글로벌 로고. [사진=청담글로벌] |
회사는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S2C(Social-to-Consumer) 사업의 확대와 자회사의 실적 호조를 꼽았다. 청담글로벌은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S2C 사업을 본격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회사는 지난 10월 미국 커머스 전문 기업인 '크리에이시브'를 인수하여 미국 및 유럽 시장 대상으로 S2C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청담글로벌 자회사의 실적 호조도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는 3분기 영업이익 2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5%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스몰럭셔리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바이슈코는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K-팝 굿즈 역직구 플랫폼 기업 아이돌스토어는 지속 흑자 실현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국내외 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출에 필수적인 인허가, 마케팅, 풀필먼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S2C 사업을 통해 유통 채널 다변화 및 수익성 개선으로 높은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S2C 사업의 성공적인 확장과 자회사들의 성장 덕분에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바이오비쥬와 바이슈코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 중이며 2024년 초 인수한 아이돌스토어의 안정적 흑자 실현도 수익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담글로벌의 자회사인 바이오비쥬는 지난 1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상장 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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