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남동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8시 40부터 부산지역 58개 시험장 99 시험실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부산지역 수험생은 모두 2만7356명으로, 지난해보다 616명(2.3%) 증가했다. 지원자 중 졸업예정자는 1만 8158명으로 지난해보다 360명(2.0%)이 늘어났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부산시교육청 제23지구 제21시험장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입구에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 교사가 과자 등을 나눠 주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11.14 |
졸업생은 7976명으로 121명(1.5%)이, 검정 고시생은 1222명으로 135명(12.4%)이 각각 증가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부산은 14.4도를 기록해 수능 한파를 무색게하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여 수험생들은 비교적 가벼운 차림으로, 시험장으로 향했다.
과거와 같은 요란한 응원전은 없이 학부모와 해당 교사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은 속속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2025학년도 대학수험능력시험 부산시교육청 제23지구 제21시험장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입구에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 교사가 과자 등을 나눠 주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김기재 부산 영도구청을 비롯한 구청 직원들과 신기삼 영도구의원 등이 '수험 대박'과 '화이팅'을 외치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영도지역에서 유일한 수능 시험장인 영상고에 이날 236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인 전 모양과 수험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기념사진과 함께 포응을 해주면 응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부산시교육청 제23지구 제21시험장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입구에는 김기재 영도구청과 신기삼 영도구의원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2024.11.14 |
전모 양 학부모는 "자기 스스로가 알아서 최소한으로 지원했다. 특별히 바라는 것은 없지만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갔으면 좋겠다"면서 "다른 지원 없이 학부모의 힘만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입시제도가 선진국에 가장 좋은 모델을 모아 놓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학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어렵고 확인하는데까지 한계가 있다"며 "학생들도 수험 공부해야 하는 시간에 학교를 찾아야 하고 수시에 어디로 넣어야 되지는 어떤 전형으로 넣어야 되는지 어려움이 있다. 제도가 개선되어 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남기모 서여고 교사는 "올해 의대 정원이 늘어나 수험생들이 좀 몰리는 경향이 이었다"면서 "여느 때와 똑같이 지도했는데, 다만 의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조금 더 입시 지도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영도경찰서는 이날 교통과 직원 8명, 지구대·기동대 13명, 모범운전자 15명이 동원해 수험생 교통편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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