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청주 KB스타즈가 WKBL 역대 홈 최다 17연승을 달렸다.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강이슬의 더블더블 맹활약을 앞세워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58-54로 눌렀다.
2연패에서 벗어난 KB스타즈는 3승2패를 기록했고 2연승이 중단된 우리은행도 3승2패로 공동 2위다.
KB의 강이슬, 허예은, 나가타 모에(왼쪽부터). [사진 = WKBL] |
지난 시즌에 단일리그 도입 후 처음으로 한 시즌 홈 전승(15경기)을 기록했던 KB는 지난달 31일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7-59로 이겨 홈 최다 연승 타이인 16연승을 달성했다.
KB 강이슬이 11득점 11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나카다 모에(11득점 10리바운드)와 나윤정(10득점), 김민정(10득점) 등 고른 득점을 보였다. 우리은행에선 김단비(22득점 7리바운드), 스나가와 나츠키(15득점 4어시스트)가 분전했다.
4쿼터 나가타 모에의 골밑슛으로 4분 1초를 남기고 52-51로 다시 전세를 뒤집은 KB는 2분 25초 전 허예은의 돌파, 1분 51초 전 나가타의 점퍼로 연속 득점하며 56-51까지 벌렸다.
1분 34초 전엔 나가타가 스나가와 나츠키의 슛 시도 때 블록까지 해내며 KB의 기세가 더욱 올랐다. 우리은행은 54.8초를 남기고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포로 따라붙었지만, 22초 전 허예은이 2득점을 더하며 KB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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