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발굴부터 개발까지 업무담당직원이 주도 참여형 경진대회
총 200개 업무 자동화로 연간 약 450억 원 비용 절감 기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2024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빅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강화하고자 과제 발굴, 기획, 개발까지 전 과정을 담당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참여형 경진대회다.
지난 12일 양재 소재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2024 RPA 빅리그 폐막식에서 정재호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사진 가운데)과 참여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
이번 대회에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1개 팀이 참여해 총 41개 혁신 과제를 발굴했고, 그 중 11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대상은 '기업카드 신용평가 제외등록(봇이 해드립니다 팀)'과 'DB가입자관리 자동분류(갑진(甲辰) 퇴연(年) 함께 해 용 팀)'에게 돌아갔다.
이번에 발굴한 41개 혁신 과제는 연내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입이 완료되면 농협은행은 총 200건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50억원 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폐막식에 참여한 정재호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업무자동화 과제 발굴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준 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RPA 빅리그 진행으로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가 아닌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해 고객만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